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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우리 동네 맛집 "미가 훠거"

by 아네모네(한향순) 2024. 12. 23.

 

내 블로그에는 되도록 맛집이나 음식 소개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깨고

며칠 전, 다녀 온 수지구청 뒤에 있는 미가 훠거를 소개하려 한다.

미가 훠거는 오리지널 중국 음식점이지만  양고기가 주 메뉴이므로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전국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외지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더 많고

더구나 주말 대기 인원이 70명 정도라 하여 우리도 오랫만에 다시 찾아보았다.

 

 

음식점 안에는 천정에 용조각을 필두로 중국 현지 박물관에 온듯 인테리어가 화려했다. 

이 음식점 대표는 훠거 요리의 개척자로  한국인 입맛에 맞는 훠궈 만들기에 20년 세월을 바쳤다고 한다

지금 자리에서 .200412개 테이블로 시작한 '미가양고기'는 본관과 지상 5층 건물의 별관으로 커졌다.

요즘은 단일 매장으로 연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최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미식관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2호점을 오픈했다.

 

 

 

 

평일 점심에도 얼마나 사람이 몰리는지 미리 가서 대기표를 등록해야 한다.

 

 

 

 

 

 

 

 

훠궈는 펄펄 끓인 육수에 야들야들한 고기를 살랑살랑 흔들어 먹는 재미가 일품이다.

요즘 같은 매서운 날씨에 속을 뜨끈하게 하는 별미로 우리들에게 성큼 다가왔다.

훠궈는 백탕과 홍탕 반으로 나뉘어 제공된다. "백탕 육수로 사골 국물을 쓴다.

소고기, 닭고기에 꽃게를 넣고 끓이는데, 백탕이 몽골식이라면

홍탕은 사천(쓰촨)식과 몽골식을 결합했다

 

 

아래는 위상채료라는 가지튀김인데 가지를 얼마나 바삭하게 튀겼는지 

얼른 먹으면 무엇인지 잘 모를 정도이다. 양고기를 싫어해서

훠거를 안먹으면 탕수육 짜장면은 오히려 다른 중국집보다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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