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수류정에서 헛탕을 치고 그냥 오기가 아쉬워 산책삼아 화서공원쪽으로 걸었다.
행리단길은 서울 경리단길처럼 개성 넘치는 맛집과 카페가 몰려 있는 곳으로 화서공원에서
수원 화성 화홍문에 이르는 총 612m 거리를 이르는 말이다.
행궁동과 경리단길을 합쳐 행리단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행리단길 시작점 근처 공원에는 즐겁게 자전거를 타는 어린이들 형상이 있고
누가 먹이를 주었는지 비둘기떼가 먹이를 먹느라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화성행궁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노후화된 주택과 한옥이 많은 지역인데
이러한 노후화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독특한 취향의 카페나 음식점 편집숍 등이 생겨나면서
젊은이들의 대표 거리이자 수원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노후 주택들이 많은 이곳에는 낡은 벽화거리와
무수한 점집이 많아서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그리 많지않았다.
그런데 노후화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독특한 취향의 카페나 음식점 편집숍 등이 생겨나면서
젊은이들의 대표 거리이자 수원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옛것의 풍경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장소라 레트로 감성이 충만한 곳이었는데
현대적 감각의 카페나 맛집으로 거듭나더니 촬영명소도 생기고 젊은이들이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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