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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바다)

읍천항과 주상절리

by 아네모네(한향순) 2012. 3. 23.

 

 

이른 새벽 우리는 경주의 읍천항을 찾았다.해가 떠오르기 전, 푸르스름한 여명속에서 바다는 해를 품고 있었다.

 

파도는 별로 없었지만 가슴을 파고드는 바람은 봄같지가 않았다.

 

 

 

차츰 짙은 구름속에서 붉은 기운이 뻗치더니 태양이 불쑥 환한 모습을 드러냈다.

 

 

 

 

 

 

언제부터 와보고 싶던 주상절리에는 위험해서인지 요즘 통제가 더욱 삼엄해져서 철조망을 꼼꼼히 쳐놓았다.

 

그야말로 위험을 감수하고 전망대에 올라가서 몇커트를 찍고 도망치듯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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