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빌려서 멸치털이를 찍으러 갔다. 사실 인물 사진을 찍을때마다 민망함과 갈등을 느끼곤 하지만 현장감을 살린 작품을
얻기 위해서는 어쩔수가 없는 노릇이다. 막걸리 몇병으로 그들에게 위로가 될지 모르지만 생업을 위해서 이런 극한직업을
가져야 하는 그들에게 미안하고 아무튼 고개를 들기 힘들었다.
잠시 숨돌릴 틈도 없이 멸치를 터는 사람들을 보며 생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날이었다.
배를 빌려서 멸치털이를 찍으러 갔다. 사실 인물 사진을 찍을때마다 민망함과 갈등을 느끼곤 하지만 현장감을 살린 작품을
얻기 위해서는 어쩔수가 없는 노릇이다. 막걸리 몇병으로 그들에게 위로가 될지 모르지만 생업을 위해서 이런 극한직업을
가져야 하는 그들에게 미안하고 아무튼 고개를 들기 힘들었다.
잠시 숨돌릴 틈도 없이 멸치를 터는 사람들을 보며 생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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