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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미서부 출사

혼돈 속의 그랜드 캐년( 2013-01-24)

by 아네모네(한향순) 2013. 2. 3.

 

 

어제 늦은 저녁 LA에 도착하여 호텔에 묵은 후 새벽 3시에 일어나서 30분후 그랜드캐년으로 출발을 하였다.

 

드디어 오늘 부터 미서부 출사의 대장정이 시작되는 날이었다. 떠지지 않는 눈으로 캄캄한 어둠을 뚫고 우리 일행은 달리기 시작했다.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아리조나주에 있는 그랜드 캐년까지는 12시간이 넘게 걸리는 장거리 인데다가

 

그랜드캐년에 도착하여 일몰을 보기 위해서는 이른 새벽부터 강행군을 하게 했다.

 

 

그러나 막상 그랜드 캐년에 도착하니 날씨가 흐려 일몰은 커녕 짙은 안개가 협곡을 뒤덮고 있었다.

 

우리 부부는 그래도  5년전에 이미 그랜드 캐년의 웅장한 자태를 보았던 터라 아쉬움이 덜했지만, 황홀한 자태를 기대하고 꼬박 12시간을

 

달려온 일행들의 아쉬움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일몰은 보지 못했지만 오히려 운무에 싸여 신비감을 더해주는 협곡의 자태에 반해 셔터만 부지런히 눌러대다가 발길을 돌려야했다.

 

 

 

 

 

 

 

 

 

 

 

 

 

 

 

 

 

 

 

 

 

 

 

 

운무속에 모습을 드러낸 워치타워

 

 

 

구름속의 신선처럼 바위끝에 서있는 남녀의 모습

 

 

그랜드캐년 가는길에 만난 하얀 눈밭속의 순록의 사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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