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모음/수필집(한줄기 빛을 찾아서)37 화해의 손을 내밀며 화해의 손을 내밀며 K형! 폭염주위보로 땀을 흘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팔에 감기는 바람의 감촉이 가을의 문턱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곧 짙푸르던 나뭇잎들은 수액을 거두고 결실을 위해 시들어 갈 것이고 풀벌레들은 마지막 항거를 하듯 목이 아프도록 울어 대겠지요. 그렇게 계절이 바.. 2009. 8. 3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