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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남프랑스 발칸28

슬로베니아 블레드 섬 전날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국경을 넘어 늦게 슬로베니아 세자나로 들어와 바로 호텔로 들어가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끼었지만 아름다운 블레드 호수를 볼 생각에 마음이 들떴다. 블레드 호수는 알프스의 빙하가 녹아내려 만들어진 아름다운 호수이며, 호수 .. 2017. 9. 29.
베로나 (이탈리아) 로마 시대에 시민재판이나 정치 집회가 열렸던 에르메 광장 1797년에 나폴레옹은 캄포포르미오 조약에 따라 이곳을 오스트리아에 넘겨주었다. 4국 동맹의 마지막 회의가 1822년 이곳에서 열렸으며, 1866년에 이탈리아 왕국에 합병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중 심하게 파괴되었으나 그 이후 복.. 2017. 9. 27.
로미오와 쥬리엣의 도시 우리는 전날 발칸을 가기 위해 이탈리아로 넘어와서 잠을 잔뒤 베로나로 향했다. 베로나는 로미오와 쥬리엣의 배경이 되었던 도시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이탈리아 북부 도시 중 로마 시대의 유적이 매우 많은 곳으로 손꼽힌다. 그중 현재 오페라 극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 2017. 9. 27.
모나코 공국 프랑스와 지중해가 품은 작은 나라, 바티칸 다음으로 두번째로 작은 모나코 공국이다. 세계적인 부호들이 카지노와 휴양을 즐기기 위해서 온다는 모나코는 화려하기 그지없었다. 항구에는 크고작은 요트들이 질서정연히게 정박해 있었다. 산 속에 요새처럼 들어앉은 모나코 왕궁 모나코.. 2017. 9. 26.
에즈 빌리지 산꼭대기에 자리잡은 요새마을 에즈 빌리지에는 오래 된 시간이 흐른다. 미로처럼 이어진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이렇게 높은 언덕에 마을이 생긴 것에 의아했다. 그러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13세기에는 로마의 침략을 피해서 14세기에는 흑사병을 피해 높은 언덕위로 사람들이 모이기 시.. 2017. 9. 26.
샤갈의 무덤 샤갈은 유태인으로 러시아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프랑스에서 활동을 하다가 독일군 점령시에는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전후에 다시 프랑스로 돌아왔다. 그는 다시 남프랑스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였고 이곳에서 죽음을 맞았다. 그래서 그의 무덤이 있는 곳이 이곳 생 폴 드 방스이다. .. 2017. 9. 23.
생 폴 드 방스 언덕 위로 작은 마을이 올려다 보였다. 작고 아담하지만 바로 샤갈이 살았던 마을로 유명한 <생 폴 드 방스>이다. 지금은 신에화가의 공방이나 작은 갤러리가 많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쁜 집들이 밀집해 있는 동네이다. 하기는 샤갈뿐이 아니라 마티스 르느아르 피카소도 잠시 머물던 .. 2017. 9. 23.
생 소뵈르 성당 엑상 프로방스에서 가장 대표적인 건물을 꼽으라면 단연 생 소비르 성당을 들것이다. 이 성당은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5세기에서 17세기까지의 건축양식이 모두 들어있다. 또한 이성당은 카테드랄이다. 카테드랄이란 말은 가장 큰 성당이란 뜻이고 주교님이 계시는 성당이다... 2017. 9. 21.
엑상 프로방스 엑상 프로방스는 빛과 색을 사랑한 괴짜 화가 폴 세잔이 태어나고 자란 물의 도시이다. 17세기에 마차가 다니던 거리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미라보 거리에는 많은 노천카페와 상점이 줄지어 있고 로통드 분수가 보인다. 로통드 분수는 농업, 정의, 예술을 상징하는 세명의 신이 장식되.. 2017. 9. 18.
아를의 사람들 예술가들이 많이 모여 사는 동네 아를에서 만난 사람들은 평범해 보이지만 모두 멋을 아는 사람들 같았다. 패션감각도 뛰어났으며 어딘지 예술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사람들 같았다. 2017. 9. 17.
고흐의 흔적들 고흐때문에 더 유명해진 도시 아를에서는 곳곳에서 고흐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고흐 그림의 배경이 되었던 정원과 매일 나와서 커피와 독주인 압생트를 마셨던 카페 그리고 나중에 귀를 자르고 입원을 하였던 시립 정신병원 등 고흐의 비참했던 삶을 생각하며 그의 흔적들을 따라가 보.. 2017. 9. 17.
반 고흐가 사랑한 도시 아를 프랑스의 로마로 불리는 아를은, 아비뇽과 함께 프로방스에서 가장 잘 알려진 도시이다. 빈센트 반 고흐가 사랑한 도시이자 프랑스의 대표 소설가 알퐁스 도데의 〈아를의 여인〉에 등장한 예술의 도시다. 고흐는 1년간 아를에 머물면서 수많은 작품을 남길 정도로 이곳을 사랑했고 우리.. 2017.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