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봄에 우리에게 와서 한식구가 된 봄이~
시흥에 살던 친구가 키우던 6개월 된 푸들 암놈이 있는데 에미 때문에 두마리는 키울수 없다고 하여 우리집으로 데려왔다.
처음에는 배변훈련이 안되있어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그러나 성격이 온순하고 차분하여 금방 정이 들었다.
그리고 전에 키웠던 잔모종에 비해 푸들종류는 처음인데 털이 잘 빠지지않아 깨끗하였다.
그런데 처음 배변훈련을 시키느라 밖으로 데려 나간것이 습관이 되어 하루에 두번씩 꼭 나가야만 했다.
그러나 봄이의 건강상태를 생각하여 불임수술을 해줘야하는데 한번이라도 수태를 시켜보자는 딸아이의 성화에 결국 수태를 시키고
새끼를 낳았는데, 세마리중 두마리는 죽고 유일하게 한놈이 살아 무럭무럭 자랐다.
그런데 보름이 지나도록 눈을 뜨지 않기에 병원에 데려가보니 한쪽 눈이 선천적으로 기형이었다.
너무도 마음이 아파 다른 집으로 분양을 하려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 우리가 키우게 되었다.
<생후 며칠 되지않은 바람이 모습>
<생후 2주일쯤의 바람이>
< 바람이 어릴때 봄이와 함께>
이제는 덩치도 같고 모습도 비슷한 친구같은 모녀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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