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문지숙
산수유, 산수유
그 이름만으로도
아련하고 슬픈 꽃이여
소살거리는 봄바람에
투박한 속살을 뚫고서
툭 터지는 노오란 꽃물!
가지마다 수줍은 미소
산수유 꽃은 피어
내 가슴을 쑤셔 놓고
천지간에 봄빛은 찬란한데
네 작은 웃음 속에
홀연히 왔다가
홀연히 가버릴 봄이여.
산수유가 피었다길래 혼자 민속촌을 찾았다. 산수유뿐 아니라
진분홍 진달래도 피기 시작하여 이미 봄은 곁에 와 있었다.
산수유 /문지숙
산수유, 산수유
그 이름만으로도
아련하고 슬픈 꽃이여
소살거리는 봄바람에
투박한 속살을 뚫고서
툭 터지는 노오란 꽃물!
가지마다 수줍은 미소
산수유 꽃은 피어
내 가슴을 쑤셔 놓고
천지간에 봄빛은 찬란한데
네 작은 웃음 속에
홀연히 왔다가
홀연히 가버릴 봄이여.
산수유가 피었다길래 혼자 민속촌을 찾았다. 산수유뿐 아니라
진분홍 진달래도 피기 시작하여 이미 봄은 곁에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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