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항을 떠난 우리는 30분 거리의 전곡항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곡항은 제부도 가는 길목인 화성시 서산면에 위치하는데
테마어항 조성사업으로 요트와 보트 정박이 가능한 마리나를 갖추고 있다.
6월이 되면 요트대회가 있는데 곧 시작될 대회준비로
군데군데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수많은 요트가 정박되어 있는 풍경이 외국을 방불케한다.
일몰을 기다리기 지루하여 횟집에 있다 나오니 벌써 뉘엿뉘엿 해가 기울고 있었다.
모처럼 가족들과 바다를 보며 많이 웃고 이야기를 많이 나눈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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