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일 먼저 들른 카페이자 매표소인 이곳에서 좀 비싼듯한 입장료로 티켓을 구입해야
전시장을 들어갈 수 있는데, 전망이 기막힌 이곳 카페에서 공짜로 차를 주문하여 마실수 있다.
내부 천장은 낙엽 말린것으로 처리했고 의자나 테이블등 소품 역시 모두 그의 작품들이다.
눈에 많이 익은 작품들은 그동안 여기저기에서 전시를 많이 하여 대중들에게 알려졌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는 일상의, 자연의 재료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다.
작가의 작업은 한결같이 그 기하학적 구조와 디테일한 표현,
기발한 아이디어에 경탄을 일으키게 하는데, 작품 그 자체 외에도
작품이 설치된 환경과 장면과의 조화를 통해 또 한 번 독창적인 화면을 그려낸다.
수천 수만장의 나뭇잎을 줄줄이 엮어서 거대한 커튼을 만든 작품들
이재효 작가는 자기 작품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
"내 작품과 나는 별개다. 내 작품 속에 나의 이야기를 담기를 원하지 않는다.
단지 나무 자체의 아름다움만 볼 수 있으면 된다.
작품이 홀로 존재할 수 있을 때
그 작품은 모든 이와 공감대를 가질 것이다.
보잘것 없는 것들 속에 아름다움이 있고
작은 것들 속에 큰 의미가 있다."
작가는 주로 나무의 소재로 구, 혹은 그 파생 형태와 같은 작품을 선보이는데
보는 사람은 자연의 본질에 다가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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