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첫날은 잔뜩 흐리고 진눈깨비가 날렸다.
날씨가 나빠서 일찍 해가 지고 일몰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오름 뒤로 붉은 여명이 조금씩 얼굴을 내밀었다.
여행길이 좋은 것은 풍경보다도 사람이 있어서다.
여행을 같이 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우연히 길에서 만나는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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