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일기(동,식물)

추억속의 열매들

by 아네모네(한향순) 2021. 11. 24.

 

어릴때 입맛은 평생을 간다고 한다. 간식이 귀하던 어린시절 할머니가 광에서 하나씩

꺼내주시던 감과 곳감은 나이 먹어서도 끊지 못하는 과일이 되었다.

 

 

 

 

도토리를 주워서 차지게 묵을 쑤어 양념간장에 무쳐먹으면

입에 군침이 돌게 하던 한겨울밤 잊을수 없는 맛이었다.

 

 

                                              은은한 모과향이 진동을 하여 올라가보니 누구의 손길인듯

상처나고 찌그러진 모과들이 바위위에 나란히 놓여있었다.

 

 

 

 

'사진일기(동,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쿠아리움  (0) 2022.01.09
수달  (0) 2022.01.03
능소화  (0) 2021.07.26
뜰보리수 열매  (0) 2021.06.13
작약  (0) 2021.05.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