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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풍경)

무봉산 금련사

by 아네모네(한향순) 2023. 11. 2.

 

민속촌 안에도 사찰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만큼 외진 곳에 있기도 하지만 다른 볼거리에 정신이 쏟다보면 

그만큼 놓치기가 쉽기 때문이다. 이날 따라 학생들이 많이 와서

우리는 호젓한 금련사로 발길을 옮겼다.

무봉산 금련사라는 일주문 현판이 보인다.

 

 

 

 

일주문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져있는 돌장승이 온몸이 깨진 상태로 서있다.

민속촌 내에 있는 사찰 금련사는 구한말 무렵 대전 유성에 세워진 어느 사찰의 전각을

한국민속촌이 인수해  무봉산 자락에 그대로 옮겨 지었다고 한다.​​

 

 

양쪽에 대나무가 빽빽하여 자라고 있어 한겨울에도 보기좋던  천왕문인데

이상하게도 한쪽은 모두 말라죽어서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있다

 

 

 

일반 사찰의 보제루와 사물전 역할을 겸하는 자금광루를 넘어가면, 정면에 3층석탑

더불어 금련사의 본당인 극락보전이 모습을 보이게 된다.

 

 

 

 

 

 

 

금련사의 중심 전각인 극락보전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미타불을 주불로 하는 전각이다.​​

금련사는 단순히 법당 건물만 있는게 아니라 실제로 스님과 보살님이 요사채에  생활하고 계셨다.

또한 민속촌 내에서도 한적한 곳에 있어 영화 촬영지로 많이 사용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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