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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중남미 여행

삼바 카니발과 축구 경기장

by 아네모네(한향순) 2009. 7. 23.

 

 

 

 

 

 

 

다음 행선지는 마리까낭 축구경기장과 삼바 카니발을 여는 경기장이었다.

 

브라질은 역시 축구의 나라답게 어딜 가나 축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국민들이 축구를 사랑하는 열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보였다.

 

특히 축구장 앞에는 국민 영웅 마라도나의 동상이 크게 조각되어 있었다.

 

 

 

 

 

 

또한 우리가 흔히 TV에서 보는 삼바 카니발은 주로 2월 말에서 3월초에 열리는데 그때에는 세계 각국에서 엄청난 관람객이 몰린다고 한다.

 

그리고 카니발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길거리 행진이 아니고 경기장이 따로 있는데 입장료도 꽤 비싸다고 했다.

 

우리 일행도 카니발 경기장에 들려 의상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으며 희희낙락 하는 것을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더니 카메라를 들고 벌떼처럼 몰려들었다.

 

 

 

 

저녁을 먹고는 세계적인 삼바 쇼를 보기 위해서 극장으로 향했다.

 

전에 천경자씨의 그림을 보거나 김병종의 “화첩기행”을 보면 남미의 여인들이 얼마나 매혹적이고 정열적인 것은 짐작하고 있었다.

 

그러나 극장에 가서 삼바 춤을 추는 무희들을 직접 보자 그 느낌이 더욱 가깝게 전달되어 왔다.

 

 

 

 

 

 

 

그녀들은 가무잡잡하지만 탄력이 넘치는 쭉 뻗은 몸매와 적당히 풍성한 엉덩이며 매혹적이고 선정적인 몸짓으로 관객을 꼼짝 못하도록 압도시켰다.

 

더구나 무대장치와 무희들의 의상이 얼마나 화려한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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