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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용인 신문에 실린 글 (2013, 1, 18일자)

by 아네모네(한향순) 2013. 1. 23.

한줄기 빛을 찾아서-새로나온 책

한향순 수필집

2013년 01월 18일 (금) 21:50:20

박숙현 yonginceo@naver.com

 

 

 

 

 

 

 

 

 

책장 넘기기가 설레이는 수필집이 나왔다.

한향순 수필집 ‘한줄기 빛을 찾아서’는 수필과 함께 실린 사진이

 신선한 감흥을 주면서 맛깔스럽게 다가오는 신간이다.

작가는 “밋밋한 일상을 다뤄 간혹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 된다”고 하지만 전혀 기우다. 사진을 보면서 글 읽는 맛이 일품이다. 사진이 그냥 사진이 아닌, 사진 역시 수필처럼 이야기를 담고 있어 사진을 읽는 묘미가 즐겁다.

특히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의 4부 기행수필 부분은 각 지역의 독특한 풍경과 그에 대한 설명을 담아 더욱 흥미롭다. 모로코의 옛 수도인 패스에서의 감상과 사진을 실은 ‘미로속의 도시’는 특히 옛 방식대로의 가죽 염색을 고집하는 공장의 사진이 문명 너머 과거 시간으로 여행을 이끌고, 한향순 작가의 애틋한 글 또한 문명 너머의 애잔함을 더해주는 매력이 있다.

 

그녀는 “여행을 좋아하던 사람이 좋은 풍경을 소유하고 싶어서 사진을 배우게 되었고, 이제는 좋은 사진을 얻고 싶어서 여행을 하게 됐다”며 사진과의 사랑을 고백한다.

한향순씨는 에세이 문학으로 등단한 수필가이자 사진작가로, 현재 용인문인협회 감사와 에세이 21 기획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있으면서 지난해 대한민국 사진대전 입선, 통영전국사진공모전 금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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