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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봄날의 소묘

by 아네모네(한향순) 2012. 4. 25.

 

 

눈이 부시게 화창한 봄날이었다. 어느덧 벗꽃은 꽃비가 되어 내리고 연초록 새순들이 손을 내밀었다.

 

삼년전 오늘, 무슨 용기로 블로그를 개설하고 일기를 쓰듯 흔적을 남기기 시작했는데 벌써 삼년이 지났다.

 

내 인생의 봄날은 진즉 지났건만 그래도 지는 꽃잎이 되어 길위에 흔적을 남기고 싶어서였을까.

 

 

어쩌면 눈깜짝 할만큼 빠르게 지나가는 코끼리열차처럼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 이겠지...

 

3주년을 자축하는 의미로 독자 여러분을 봄꽃 마당에 초대한다..

 

 

 

    축복처럼 꽃비가 내리는 속에 유모차를 밀고가는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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