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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사진 공부

by 아네모네(한향순) 2011. 11. 8.

 

 

DSLR을 손에 쥐고 사진공부를 시작한지 2년 반, 좋은 곳을 찾아 다니며 그저 셔터 누르기에 전전긍긍하던 나에게

 

작가의 길을 안내해주신 선생님 덕분으로 공모전에 도전한지 1년 여가 되었다.

 

그나마 열심히 한탓인지 일년도 못되어 무난하게 작가 점수를 획득하고 공부를 하던중 행운이 찾아왔다.

 

통영전국사진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 행운이 교만하지 말고 더 열심히 하라는 계기라고 생각하며 여건이 허락하는만큼 열심히 사진공부를 해야겠다..

 

 

                                                              수상소감

 

 

         목마른 대지(大地)는 깊게 패인 주름처럼 갈라지고, 머리를 풀어헤친 갈대가 어깨동무하던

 

         가을의 어섬에 놀랍고 벅찬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그동안 사진공부를 하면서 숨은 비경을 찾아다니고 좋은 인연들을 만난 것만도 행복이었는데 이런 행운까지

 

        찾아오다니요.

 

        사진예술은 스쳐지나가는 풍경과 사람, 그리고 사물 속에 숨겨져 있는 히스토리를

 

       작가의 감성과 안목으로 발견해 내는 작업이라고 하지요.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파인더 속의 세상을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또한 여러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싶습니다.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걸음마를 배우는 아가처럼 미숙한 저를 사진예술의 길로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묵묵히 후원해준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한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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