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 추상173 세월의 흔적 # 5 오랜세월을 견딘 벽과 기둥은 균열이 생기고 칠이 벗겨져서 기하학적 무늬를 만들고 있었다. 사람도 늙으면 이것처럼 주름살이 생기고 꼬부라져서 세월의 흔적을 나타내겠지... 2016. 3. 8. 파문 # 3 나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파문은 내가 존재하기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렁임이다. 그러므로 모든 원인은 나에게 있는 것이다. 2016. 2. 23. 流 # 20 봄은 색채로부터 온다고 했던가. 봄이오는 길목에서 만난 자연의 색채는 얼마나 아름답고 오묘한지 ...... 2016. 2. 22. 마주보기 외롭게 혼자 서있는 나무가 아니고 우리는 둘이 혹은 셋이 있어 서로 마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의 얼굴을 보며 늙어가는 우리의 나이를 느낄 수 있고 아프고 괴로워하는 친구를 마주 보고 같이 아피할 수 있습니다. 2016. 2. 1. 소품들 지인이 운영하는 갤러리에 갔다가 아주 앙증맞은 도자기 소품들이 있어 감히 사오지는 못해도 예쁜 작품들을 렌즈에 담아 보았다. 실력있는 유망주가 만든 감각있는 소품들 2016. 2. 1. 박주가리 어느 바닷가에서 물때를 기다리다가 지루하여 마른나무 가지를 뒤적이니 박주가리 씨앗이 아직 갈 곳을 못찾고 열매 껍질 안에 들어있었다. 우리는 껍질을 벗겨서 홀씨가 어디든 훨훨 날아가 내년에는 새로운 터전을 잡아 튼실하게 뿌리를 내리라고 바람에 날려주었다. 2016. 1. 15. 행복이란 탈 벤 샤하르( 하버드 대 교수)가 주장하는 행복이란? 의미와 즐거움의 조합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쌓고 즐거운 운동을 하면서 얼마쯤의 행복을 만들수 있다고 한다. 2015. 11. 14. 수피 (樹皮) # 8 자작나무 줄기에는 스투파의 心眼처럼 눈이 그려저 있다. 사람도 마음을 볼수 있는 心眼이 있다면 어떨까. 그 곁에는 매미가 우화를 끝낸 애벌레의 빈 껍질이 남아있다. 2015. 8. 11. 수피 (樹皮) # 7 나무는 생장을 위해서 곤충처럼 제 몸피를 벗겨내며 탈피를 한다. 사람도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허식의 옷을 벗고 거듭나야 되지 않을까 2015. 8. 11. 流 # 19 2015. 4. 20. 流 # 18 2015. 4. 20. 流 # 17 2015. 4. 20. 이전 1 2 3 4 5 6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