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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주변

삘기꽃 벌판

by 아네모네(한향순) 2017. 5. 31.



매년 오월이 되면 시화호 근처 넓은 초지에는 온통 삘기꽃으로 뒤덮힌다.

삘기는 꽃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억새처럼 하얀 솜털이 피어나는 띠풀이다.

전시회를 하느라 시기를 놓쳐서 조금 늦은감이 들었지만 삘기를 보러갔다.

염려했던대로 삘기꽃은 모두 피어서 날아간 것도 많았지만

이른 아침부터 허벅지까지 오는 장화를 신고 야생의 벌판을 쏘다녔다.



멀리서 보아도 낯익은 가운데가 푹파인 형도의 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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