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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주변101

방아다리 일출 일출을 담기위해 부지런을 떨고 나갔는데 벌써 대부도 방아다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도 길게 늘어선 철탑 사이로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며 있는데 철없는 갈매기들만 끼룩거리며 날아 올랐다. 드디어 구름 사이로 기다리던 해가 올라왔으나 우리가 기.. 2010. 9. 20.
어섬의 대지와 구름 하루종일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오다가 어느새 햇빛이 나는가 하면 시커먼 먹장구름이 몰려 오곤 헸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 일몰을 찍겠다고 일행들과 길을 나섰다. 그렇게 간간히 소나기가 오고 국지성 호우도 내리는가 싶었는데 어섬의 땅은 바짝 말라서 목마.. 2010. 8. 6.
우음도의 삘기꽃 우음도의 삘기꽃이 한창이라는 소식을 듣고 우리는 새벽 일찍 출사를 나갔다. 의외로 사사사 식구들도 몇명이 나와서 우리와 합류를 했다. 해가 올라오고 어둠이 걷히자 삘기가 하얗게 핀 끝도 없는 들판이 이슬을 머금고 반짝거렸다. 2010. 6. 14.
형도의 여명과 아침 지난번 아쉬움을 안고 돌아섰던 형도를 사사사를 통해 다시 가게 되었다. 이번에는 반장화까지 마련하여 끝도 없을것 같은 늪지대를 걸어 들어갔다. 누가 시켜서 했다면 과연 어떠했을까. 드디어 구름속에서 뻘건 기운이 꿈틀대더니 삘기밭 벌판에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무거운 카.. 2010. 5. 30.
형도의 일출 형도의 일출을 찍기 위해 새벽 4시도 안되어 어둠을 뚫고 집을 나섰다. 어찌나 빨리 차를 몰았는지 동행들을 만나 형도에 도착하니 시간은 5시 30분쯤 되었다. 아직 하늘은 컴컴한데 멀리 검푸른 어둠속으로 여명의 붉은기운이 물감처럼 점점 번져오고 있었다. . 삼각대를 세우고 촬영준비.. 2010.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