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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외딴 섬

by 아네모네(한향순) 2020. 2. 28.




사람이 사람을 의심하고

사람이 사람을 기피하는 동안

안개속의 섬은 길이 끊기고

망망대해에 외딴 섬이 되어간다.

이일을 어이 할거나

언제쯤 섬에 길이 열리고

다시 사람의 발길이 이어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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