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
윤용기
꽁꽁 얼어붙은 대지 위로
뽀하얀 잔설이 수를 놓고
겨울 내내 영하 15도의 한파주의보
어제 쪼잘대던 버드나무 위 까치는
밤새 괜찮은지?
지금은 한파주의보 발령 중!
얼어붙은 대지와 움츠린 사람들의 얼굴에
따스한 햇살 비추는 그 날
들판에서 한파와 시름하는 들풀까지도
끈질긴 생명력을 시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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