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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추상173

연륜 # 1 천년이 넘게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탑의 돌에는 온갖 비바람과 더위에 견디어 온 연륜의 흔적이 있다. 아무도 흉내낼수 없는 아름다운 형상으로... 2014. 3. 20.
독수리 형상 커다란 날개를 감춘 독수리가 예리한 눈매를 번득이며 비상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2014. 3. 10.
균열 # 6 지구상의 수억 만명의 사람의 얼굴이 모두 다르듯이 갈라진 땅의 모습도 모두 제각각이다. 2014. 3. 9.
균열 # 5 갈라진 땅을 다시 가슴에 품어 균열을 메워주는 대지도 있다. 2014. 3. 9.
균열 # 4 메마른 땅에서도 풀은 자라고 강한 생명력을 지닌 풀꽃은 피어난다. 2014. 3. 9.
균열 # 3 온몸이 타들어 가는듯한 목마름. 대지가 타들어가고 풀 한포기도 시들어 가는, 그때를 겪어 보았는가. 2014. 3. 8.
균열 # 2 겨울 가뭄으로 쩍쩍 갈라진 땅에 눈도 스며들지 못하고 겉돌고 있다. 2014. 3. 8.
流 # 10 흐르는 것에도 혼이 있다면 격정적으로 끌어안고 흐를일이다. 2014. 3. 7.
流 # 9 아이가 어른 몰래 팔레트의 물감을 가지고 놀듯 하루종일 색놀음에 빠지다. 2014. 3. 6.
流 # 8 원래 형태도 색깔도 없는 흐름에 억지로 형상을 만들고 색을 찾아내는 일이 부질없는 짓은 아닌지 모르겠다. 2014. 3. 6.
세월의 흔적 오랜 세월동안 비와 바람과 먼지가 얽히어서 그려놓은 벽화이다. 2014. 3. 6.
상어의 이빨 아무도 없는 넓은 바다에 큰 식인 상어가 입을 벌리고 나타났다. 2014.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