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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추상173

바다속의 수초들 바다 속의 수초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하늘거리며 춤을 추고 있다 2014. 3. 4.
기억의 회로 한때 이곳이 바다였음을 기억하는 우음도의 땅은 마치 우리 머리속의 기억의 회로를 닮았다. 2014. 3. 4.
기억의 뿌리 아주 오래 전 이곳이 바다였음을 기억하는 형도의 대지가 물길의 흐름을 잊지않고 기억속의 물길을 만들었다. 2014. 3. 3.
균열 # 1 비를 기다리던 대지는 하도 목이 타서 제몸의 소금기를 하얗게 토해 놓고 드디어 균열을 시작했다. 2014. 3. 3.
소금꽃 # 2 태양과 물과 소금은 이 세상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이다. 태양과 물과 소금이 섞이면 어떤 것도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2014. 3. 2.
소금꽃 # 1 온 우주의 기를 품어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것은 성스러운 일이다. 2014. 3. 2.
霜( 서리 ) # 2 제 소임을 다하지도 못하고 버림받은 배추밭에도 서리는 밤새 꽃을 피워 놓았다. 2014. 3. 1.
霜 (서리 ) # 1 밤사이 바람을 몰아 낸 찬 공기가 물을 머금고 그려 놓은 서리꽃들이다. 2014. 3. 1.
流 # 7 물 속에서 황금빛 용과 격류가 용트림을 하고 있다. 2014. 2. 28.
流 # 6 물의 흐름속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추상화들이 들어 있었다. 2014. 2. 28.
流 # 5 물 속에 감추어진 색을 찾기위해 우리는 얼마나 부단히 노력하였던가. 2014. 2. 28.
流 # 4 어둠속에서 유영하는 빛을 잡으려고 어리석은 우리는 안간힘을 쓴다 빛과 색은 본디 잡고 잡히는것이 아닐터인데... 2014.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