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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동유럽

다시 독일의 로덴부르크 (2004-05 )

by 아네모네(한향순) 2009. 4. 30.

 

 

아침에 체코를 떠나 다시 처음 여행 시발점인 독일로 왔다.

독일 로맨틱 가도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중세 도시 로덴브르크를 보기 위해서였다.

 

로덴브르크는 작은 중세 도시로 성안으로 들어가니 우리나라 민속촌과 같이 옛날 모습 그대로를 보존해 놓았는데 그 마을에 직접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좁은 골목과 아기자기한 집에서는 곧 중세 복장을 한 사람들이 나올 것만 같은데, 의외로 현대인들이 자동차를 타고 나타난다.

 

 

 

그곳은 동네 전체가 관광지여서인지 아주 깨끗하여 아늑함을 더해주고 있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체리와 살구도 사먹고,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빵도 사먹었다.

 

그리고 일년 내내 크리스마스 용품을 파는 동화에 나오는 것 같은 상점에 들려 눈부신 장식품과 인형들을 보느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다.

그곳은 관광정보 책이나 TV에도 잘 나오는 유명한 집이었는데, 상점 자체가 하나의 관광코스 같았다. 우리 일행들도 각자 작은 인형이나 장식품들을 사가지고 시간 때문에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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