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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뉴질랜드 여행

가넷의 서식지

by 아네모네(한향순) 2020. 1. 28.



뉴질랜드 서쪽 해안에 있는 무리와이 비치에는 거친 파도와 검은 모래해변으로

유명하지만 또한 '가넷'이라는 새들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해안가 절벽에 하얀 점처럼 보이는 것은 가넷들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을 만나서 사랑을 하고 알을 품고 있는 광경이다.



이렇게 높은 절벽위에도 보금자리를 마련한 놈들이 많은데

높고 험해서 오히려 천적의 먹이사슬에서 안전 할지 모르겠다.

바닷새들은 거친 바람속에서도 꿈쩍도 하지 않고 집을 지키며 알을 품고 있다.




호주 타스마니아로부터 삼천 키로미터를 무리 지어 날아온 가넷 갈매기.

뉴질랜드 무리와이 비치에 날개를 접으며 평생 함께 하기로 만난 짝이다.

행여 한쪽이 먼저가도 혼자서 산다는 이 새들은 진흙을 물어다 둥지 테두리를 차곡차곡 쌓는다.



















짝을 만나 사랑을 하고 알을 낳은 후에는 부부가 교대로 지극정성으로 알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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