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 여행중 가장 기대를 걸었던 팜 토미타. 그러나 시기가 일러 라벤더는 조금 밖에 자라지 않았고
날씨까지 흐려서 기대했던 보라색 라벤더의 향연은 볼 수가 없었다.
여행이란 늘 그런 것,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여행 광고지를 보면 늘 화려한 장면으로 우리를 유혹하지만 정작 목적지에 가면
운이 좋아야 비슷한 경험을 할뿐, 부족한 내 실력을 한탄하곤 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가장 좋은 시기에 찍은 월등히 멋진 컷을 광고로 쓰기 때문이다.
그러나 꼭 라벤더가 아니면 어떠랴 원색의 꽃들로 치장한 농장의 넓은 벌판은
갖가지 색의 꽃들로 향연을 벌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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