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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가족여행

오타루 시내

by 아네모네(한향순) 2023. 7. 24.

 

오타루에 도착하여 숙소를 찾아 짐을 풀고 시내구경을 나섰다.

오타루 시내는 그리 넓지 않아서 차를 두고 걸어서 다녔다.

홋카이도의 제2의 도시였다는 오타루는 모래가 많은 바닷가'를 뜻하는 

'오타루나이'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시가지는 해안 단구에 있으며 '사카노마치'라고 불리는데, 19세기말에 근대도시로 발전했다.

좋은 천연항만이 있어 홋카이도에서 하코다테 다음으로 중요한 항구이며,

홋카이도 서부해안에서 가장 큰 공업 및 상업도시이다.

 

 

산책로를 여유 있게 걷다 보니 오타루의 명물 오르골당이 눈에 들어왔다.

오타루 오르골당은 일본 최대 규모의 오르골 전문점으로 세계 각국의 오르골이 전시되어 있다.

여기저기서 감미롭게 흐르는 오르골 선율들은 이 곳을 더욱 낭만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오르골당 앞에 사람들이 모여 무엇을 기다리는듯하여 자세히 보니

아래의 시계탑에서 증기를 뿜어 내며 15분마다 울리는 

모습을 보기위해서 모여든 사람들이었다.

 

 

 

 

오르골당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아이들은 넋을 놓고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다.

딸애와 며느리에게 마음에 드는것을 골라 하나씩 사주고 구경을 마쳤다.

 

 

 

 

 

 

사카이마치 거리에는 치즈케이크로 유명한 오타루 르타오 본점부터

홋카이도 대표 디저트 롯카테이, 바움쿠헨 맛집 키타카로 등 3대 디저트가 모두 모여있다.

덕분에 빵지순례 성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도 르타오 본점에 들어가 맛있는 치즈케익을 맛보고 지인들에게 줄 선물도 사왔다.

 

 

 

 

                                                                  오타루는 미식을 즐기기에도 적합한 도시다 .

우선 일본 인기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이 되는 초밥 거리 스시야도리(壽司屋通)가 있다.

이 거리에는 미슐랭 별점을 받았을 정도로 유명한 초밥집 외에도 가성비 좋은 초밥집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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