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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인물)233

환생(幻生) 물속에 있는 그녀는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이의 환생이 틀림없을것 같다. 고운 얼굴에 비친 수심이 무엇인가 간절히 기원하는 표정이다. 심청이가 아버지를 위해서 보다는 자신을 위해 환생하기를 바랄뿐이다. 2020. 7. 7.
인어공주 깊고 푸른 심연에 살고 있다는 인어공주가 눈앞에 나타났다. 슬픈 노래로 항해사를 유혹하던 인어공주는 아름답고 신비한 자태로 우리를 사로잡았다. 2020. 7. 5.
다원의 사람들 안개속에서 열정적인 촬영을 하는 동행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2020. 5. 24.
핑크 빛의 가을여인들 두어 해 전부터 인기가 있는 핑크뮬리는 우리 말로는 분홍쥐꼬리새 혹은 분홍억새라고도 한다. 하늘공원에도 예쁜 분홍빛 속에서 포즈를 취하는 여인들을 보며 가을이 곁에 있음을 느껴본다. 2019. 10. 29.
축제장의 사람들 오래전에 수백개나 되는 서운암의 항아리를 보고 기억에 오래 남았었는데 어느 분이 일부러 장독대에서 포즈를 취해주셨다. 2019. 10. 17.
보랏빛 여인들 이번 경주 출사지에서 놀란 것은 미녀 진사님들이 많이 보였다. 우리같은 작업복 차림이 아니라 멋진 의상에 카메라를 들고 모델도 서주는 선심을 쓰며 보랏빛 맥문동 밭에서 포즈를 취해주었다. 2019. 8. 12.
민속촌의 사람들 비오는 날 정자에 앉아 아리따운 처자의 해금 연주를 듣는 맛도 괜찮았고, 외국인들인지 전통혼례복을 입고 즐거워하는 연인들의 모습도 귀여웠다. 2019. 7. 31.
목이 길어 슬픈 족속 목이 긴 사람은 왠지 슬퍼 보인다. 지탱해야 할 고개가 무거워서일까. 목이 길어 슬픈 족속이 있다. 태국-미얀마 국경 산악지대의 카렌족(빠둥족)이 그들이다. 카렌족 여자 아이들은 다섯 살 때부터 놋쇠 고리를 목에 착용하기 시작해 성장이 멈출 때까지 계속 늘려 평생을 차고 산다. 처.. 2019. 7. 24.
한여름의 작업 짧은 옷을 입고도 후덥지근한 여름 날, 수련밭에서 우의를 입고 일하시는 분들을 만났다. 감히 카메라를 들이대기도 민망했지만 그분들의 노고로 예쁜 수련들을 볼 수 있던 날이었다. 2019. 7. 9.
빛 놀이 빛이 좋던 날 동호회 출사를 갔다가 쉬는 시간에 서로 연출을 해가며 아이들처럼 빛 놀이 재미에 빠졌던 날이다. 2019. 6. 17.
딸과 동행한 휴일 이제는 든든한 보호자이자 철부지 친구같은 딸과의 동행길에서 몇 컷 담아보았다. 2019. 6. 13.
그녀 인천에 있는 사진카페 '발로'에서 모델 촬영을 하였다. 좁은 실내인데다가 단체촬영이다보니 마음 먹은대로 촬영하기가 쉽지않았다. 그래도 분위기있는 그녀의 특성을 표현하려고 노력하였다. 2019.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