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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주변101

우음도의 아침 Time 사진가회에서 우음도로 출사를 갔다. 오늘따라 안개가 많이 끼어 가는 길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칠면초는 빨갛게 물들었고 넓은 벌판에 깔린 풀들도 모두 황금색이 되어 있었다. 2015. 10. 9.
칠면초 벌판 오랫만에 나와보니 초록색 칠면초가 붉은색으로 변해 있었다. 가을색으로 변하기 시작한 벌판과 칠면초가 어우러져 벌판은 색색의 키펫을 깔이 놓은듯 하였다. 2015. 9. 30.
동물들이 있는 수섬 수섬 위에 올라가서 보니 키큰 잡풀에 가려서 보이지 않던 장면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개들을 데리고 승마를 나온 사내와 소떼들이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풀숲 사이로 보였다. 비록 멀리 있어 접근촬영은 하지 못했으나 쓸쓸한 벌판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들이다. 2015. 9. 30.
운해가 드리운 산 해가 뜨자 멀리서부터 육지안개가 올라오더니 산밑으로 운해가 드리우기 시작했다. 멀어서 좀처럼 찾기 힘든 각시당도 보이고 벌판에 딩구는 하얀 건초더미도 보인다. 2015. 9. 29.
가을의 형도 형도에도 가을빛이 감돌기 시작했다. 칠년전 처음 찾아왔을 때의 모습과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가운데가 움푹 꺼진 낯익은 돌산을 보자 그자리에 남아 있는것 만으로도 그저 고맙고 반갑다. 2015. 9. 29.
수섬의 여명과 일출 달이 구름속으로 숨자 동쪽 하늘이 조금씩 붉어지며 여명이 생기기 시작했다. 2015. 9. 28.
철탑의 여명과 일출 방아다리 철탑사이로 일출이 올라오는 시기인것 같아 새벽 일찍 그곳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미 많은 진사님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터라 우리는 각도도 맞지않는 귀퉁이에서 여명과 일출을 촬영하다가 도중에 내려오고 말았다. 구름 한점 없는 날씨에 해가 떠오르자 바로 강하게 퍼져서 .. 2015. 9. 10.
바람의 노래 태풍이 지나가느라 바람이 몹시 불던날 형도 벌판에 나갔다. 바람은 미친듯이 불어 갈대는 머리를 풀어헤치듯 요동치는데 아무도 없는 벌판에 오르간 하나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윙윙거리는 바람의 노래를 .... 2015. 7. 16.
천지 만물의 조화 오방색은 황,청, 백,적,흑의 다섯가지 색으로 옛부터 우리나라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색이다. 천지만물을 생성하고 소멸시키며 음과 양의 기운이 생겨 우주 만물의 조화를 이루는 색이다.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오방색천을 일일히 매달아 놓고 가운데 긴 타원형 추를 매달아 움직.. 2015. 7. 15.
삘기꽃 이맘때가 되면 형도와 우음도의 넓은 벌판을 하얗게 뒤덮는 것이 있다. 바로 삘기라고 불리는 띠풀이다. 5월이면 꽃대가 올라와 벌판을 뒤덮는 하얀 꽃을 피우는데 바로 솜털같은 삘기꽃이다. 2015. 5. 18.
형도의 나무 해가 머리 위로 올라 오고도, 우리는 이슬에 젖은 늪지를 쏘다니며 형도의 나무들을 촬영하였다. 장화를 신었는데도 바지가 흠뻑 젖을 정도었다. 풀숲에 숨어있던 고라니가 우리를 보고 깜짝 놀라서 도망쳤다. 2015. 5. 18.
형도의 일출 형도에 삘기가 피었다고 해서 새벽 일찌기 형도에 나갔다. 요즘 해가 길어져서 5시가 조금 넘자 하늘이 붉어지며 여명이 생기기 시작했다. 2015.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