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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주변101

이슬과 빛망울 수섬의 초원에는 풀잎에 맺힌 이슬과 빛망울들이 보석처럼 반짝거렸다. 빛을 받아 영롱하게 빛나는 이슬방울을 보며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말을 다시 실감했다. 2015. 5. 7.
수섬의 아침 이른 새벽 오랫만에 수섬으로 나갔다. 벌써 풀이 많이 자라 이슬에 옷자락이 젖었다. 옅은 안개가 끼어 걱정을 했으나 그래도 해는 떠올라 드넓은 초원을 환하게 비춰주었다. 2015. 5. 7.
안개 낀 수섬 2015. 3. 26.
수섬의 일출 새날을 여는 일출은 늘 새롭다. 자주 가는곳이고 아무 거리낄곳 없는 허허벌판이지만 태양이 떠오르면 춥고 쓸쓸하던 분위기가 금방 따뜻하게 변한다. 2015. 3. 19.
별을 찾아서 별을 촬영하기 위해 캄캄한 밤중에 형도에 갔다. 새벽에 나오니 칠흙같은 벌판에 먼곳에서 들어오는 불빛이 가물거렸다. 반대편으로는 달빛이 교교하고 가끔 별똥별이 떨어지기도 했다. 2015. 3. 18.
새벽의 산동네 시멘트가 아닌 흙을 밟고 들어가는 동네가 과연 몇군데나 남았을까? 이곳의 산동네는 아직 흙길의 신작로이다. 전선주도 그대로이고 먼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마을이다. 2015. 3. 13.
쓸쓸한 수섬 아직 봄이라기엔 이른 2월의 아침 수섬을 찾았다. 푸르던 하늘이 서서이 날이 밝으며 분홍빛이 감돌기 시작했다. 비록 안개가 자욱했지만 안개속으로 해가 올라오자 대지는 따뜻한 기운이 감돌았다. 2015. 2. 28.
푸른빛의 수섬 이른 새벽에 수섬으로 나갔다. 벌판은 푸른 어둠에 쌓여서 신비로운 분위기였다. 멀리 익숙한 수섬이 보이고 앙상한 겨울 나무들도 안개에 휩싸여 있는 듯 하였다. 겨울나무를 줌인괴 틸팅을 병행하여 촬영해 보았다. 2015. 2. 27.
형도의 바다 한파가 며칠 계속되더니 형도의 바다도 군데 군데 얼어서 커다란 유빙 덩어리들이 떠다니고 있었다. 2014. 12. 10.
형도의 삘기밭 형도 벌판에 때아닌 삘기가 만개했다. 오월에 피는 삘기가 무슨 이변인지 ... 눈이 온날 형도에는 눈을 뒤집어 쓴 삘기들이 빛을 받아 아름다운 향연을 벌였다. 2014. 12. 10.
형도의 일출 촬영에 몰두하다보니 어느덧 하얀 보름달은 자취를 감추고 등뒤로 붉은 해가 불쑥 떠올랐다. 2014. 12. 9.
형도의 여명 밤새 눈이 내린 새벽 형도에 나갔다. 때아닌 삘기는 꽃처럼 피었고 아직 해가 뜨기전이어서 푸른 새벽 하늘에는 하얀 보름달이 마중을 나왔다. 줄지어 나는 철새들도 인기척에 놀랐는지 푸드득 날아 올랐다. 2014.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