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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바다)302

삼천포 대교 길을 떠날때부터 다리의 야경을 담고 싶었지만 다른 일행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조심스러웠다. 그래도 잠시 틈을 내어 삼천포 대교를 보러왔는데 정말 시시가각으로 불빛이 변하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저녁 노을 속에 아름답게 떠있는 남해의 작은 섬들 2011. 2. 26.
선재도와 영흥도 대부도 근처에는 작고 예쁜 섬들이 여러개 있다. 더구나 요즘에는 연륙교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하는 방법이 쉬워 가끔씩 들리던 곳이다. 더구나 선재도에는 눈먼 어부가 고기를 잡아서 손님들에게 파는 소박한 횟집이 있어 친구들과 가끔씩 들리곤 했다. 선재도에서 아름다운 다리를 건.. 2011. 2. 21.
을왕리 해변 인천공항에서 아이들을 보내고 허전한 마음으로 을왕리 해변을 찾았다. 마침 해가 지는 일몰의 해변은 온통 황금색으로 변했다. 그러나 구름때문에 온전한 일몰은 보지못하고 선녀바위와 파도가 지나간 흔적만이 하얀얼음이 되어 남아 있었다. 썰물이 되버린 바닷가는 온통 고양이의 놀.. 2011. 1. 30.
북성포구와 인천항 인천역에서 월미도로 가는 초입, 대한제분 공장 뒤편에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북성포구가 숨어있다. 북성포구는 일본강점기 때부터 1980년대까지 수도권 최대의 포구이며, 어시장으로 명성을 누리던 곳이다. 바다 위에서 생선 시장이 열릴 때면 대형 어선 100여척이 만선의 깃발을 펄럭였.. 2011. 1. 2.
제부도 철지난 바닷가는 고즈넉하고 조용했다. 더러 소풍나온 학생들이 소란을 떨며 지나갔으나 다시 정적속으로 침잠되고 간간이 낚시꾼들의 낚싯대만 수확을 기다리고 있었다. 2010. 10. 20.
늦여름의 바다 늦여름의 바다에는 여름의 아쉬움을 떨쳐내지 못한 사람들이 머룰러 있었다. 모처럼 맑게 개인 하늘은 파랗고 9월이라지만 아직 햇빛은 뜨겁고 마지막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이 활기차 보였다. 2010. 9. 6.
왕산 해수욕장 .용유도의 왕산 해수욕장의 바다는 모처럼 파란 하늘을 닮아서인지 푸른 빛이었다. 보통 서해의 바다는 개펄때문에 누런색을 띠지만 오늘 와본 이곳은 마치 동해안의 바다처럼 푸르게 빛나고 해빛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거렸다. 바다를 향해 서있는 오누이의 뒷모습이 마냥 꿈을 키우는 .. 2010. 9. 6.
인천대교 야경 오래 벼르던 인천대교 야경을 담기위해 인천으로 모였다. 내가 태어난 고향이란 말이 무색하게 오랫만에 가본 인천은 어디가 어딘지 몰라보게 많이 달라저있었다. 우선 미리 뷰포인트를 조사하신 분의 안내로 동춘터널 입구에 차를 세우고 야산에 올라 촬영준비를 하는데 얼마나 모기떼.. 2010. 9. 6.
백미리의 일몰 온종일 비가 오다가 개이디가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때문에 하늘은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풍경을 연출하였다. 혹시나하며 백미리쪽으로 방향을 돌렸는데 다행이 바닷길을 열어놓아 운좋게도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었다. 개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서인지 가족끼리 망둥어 .. 2010. 8. 7.
보령 머드축제 보령 머드축제에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비는 그치지 않고 호우경보까지 내리며 전국을 강타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가닥 기대를 안고 폭우 속을 헤쳐 보령에 도착하였다. 우선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식당을 찾을때까지 비는 그칠 생각을 않고 줄기차게 쏟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차츰 날이.. 2010. 7. 18.
궁평항의 낙조 우리 일행은 궁평항의 낙조를 보기위해 탄도항의 내리퍼붓는 듯한 햇볕 속에서 오랫동안 기다리는 시간을 가져야했다. 날씨가 잔뜩 흐려서 아름다운 낙조는 볼수 없으리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구름이 여러가지 오묘한 모양과 색갈로 운치를 더해주었다. 2010. 6. 1.
목섬과 영흥도 목섬은 섬안의 섬이었다. 대부도를 거쳐 선재도에 이르렀을때 차가 멈췄다. 이곳이 어디일까 궁금해하며 계단을 내려가보니 바가지를 엎어 놓은듯한 작은 섬이 보였다. 마침 썰물때여서 사람들은 물이 빠진 모래길을 걸어 섬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이 곳에 사람이 살고 있는지는 모르지.. 2010.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