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일기(바다)302

영흥도의 일몰 6월이 끝나갈 무렵 아주 덥던 날 일몰을 촬영하기 위해 영흥도로 나갔다 영흥도 다리 밑에는 여러번 왔었지만 이번 코스는 처음이었다. 방파제에 앉아 바다를 하엽없이 바라보는 남자의 뒷모습이 가슴이 저미도록 외로워 보였다. 2013. 7. 4.
서천 마량포구 단국대에서 서천에 있는 마량포구로 출사를 나갔다. 그러나 날씨가 잔뜩 흐려서 좋은 색감을 보기 힘들었다. 대신 심상 표현을 하기 위해 장노출을 주어서 다른 색감을 만들어 보았다. 아래 사진도 25초 장노출로 배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표현해 보았다. 다른 표현을 하기위해 줌인.. 2013. 3. 24.
꿈꾸는 바다 바다의 색과 모양은 정말 다양하다.. 해뜨기전과 해가 뜬 후의 바다의 물빛이 다르며 파도가 몰려 올때의 노출 속도에 따라 여러가지 모양을 내기 때문이다. 30초 장노출로 파도를 뭉개어서 마치 꿈을 꾸는듯한 몽환적인 장면을 만들어 보았다. 2013. 2. 28.
정동진의 아침 아주 오랫만에 밤기차를 타고 정동진역에 새벽에 내렸다. 이른 새벽인데도 주말이어선지 사람들이 꽤많이 붐볐다. 어둠을 뚫고 서서히 올라오는 아침해를 바라보는 마음은 꼭 새해 첫날이 아니어도 감동스러웠다. 정동진의 트레이드마크인 커다란 배가 상징적으로 물위에 떠있다. 2013. 2. 26.
장호항의 파도 신남항에서 일출을 촬영한 우리는 근처에 있는 장호항으로 올라갔다. 예전에는 없었던 철책을 해놓아서 자연스런 분위기가 사라졌지만 거센 파도를 찍기에 적격이었기 때문이다. 흰 포말을 일으키며 사정없이 달려드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며 부서지는 장면은 통쾌하고도 아름다웠다... 2013. 2. 19.
북성포구 수도권의 사진가들에게 가장 널리 사랑 받는 일몰 포인트. 인천의 북성포구로 향했다. 북성포구는 공장의 굴뚝 연기와 노을빛, 그리고 갯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일몰 포인트이다. 인천의 끝자락에 위치하여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멋진 풍경을 얻을 수 있어 수도권에 거주하는 풍 경 사진.. 2013. 2. 18.
신남항의 여명과 일출 삼척의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 2시에 집을 나섰다. 조금 풀리는듯 하던 추위가 오늘부터 바람이 거세어지며 다시 추워진 듯하다. 우리가 신남항에 도착하니 하늘빛이 서서히 붉어지면서 여명이 감돌기 시작했다. 바람도 거세어서 파도가 밀리는 것을 보니 가슴이 확 뚫리는것 같았다. 드.. 2013. 2. 17.
안면도 날씨도 꾸물거리고 촬영조건이 좋지 않았지만 정해진 약속이어서 안면도로 출사를 떠났다. 안면암에는 부표위에 앉아있던 사리탑도 없어지고 황량한 겨울바다가 쓸쓸함을 더해주었다. 흐린 날씨때문인지 해가 마치 낮에 나온 달처럼 살며시 배위에 떠있다. 2013. 1. 18.
목섬과 선재대교 목섬은 선재도 옆에 있는 자그마한 무인도이다. 만두처럼 생긴 이 무인도는 밀물이 되면 바다위에 떠 있지만 썰물이 되고나면 섬에 이르는 모랫길이 나오는데 낭만적인 이 길을 걷기위해 연인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아온다. 유선형으로 생긴 멋진 이 선재대교를 건너면 영흥도가 나오고 &.. 2013. 1. 11.
소래 포구 해가 뉘엿뉘엿 기울어 갈때쯤 늦게 소래포구로 나갔다. 뜻밖에도 사리에 만조가 되어 평소에 걸어다니던 길이 물속에 모두 잠겨 버리고 말았다. 우리는 교각밑까지 차오르는 밀물을 보며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 2012. 11. 1.
속초의 영금정 속초의 영금정은 지난 겨울에도 와 본 곳이었다. 겨울에는 하얀 눈으로 뒤덮혀 있던 곳이 오늘은 파도만 철썩이고 있었다. 태풍의 여패때문인지 파도가 어찌나 거세어 몇번이나 물벼락을 맞을 뻔하며 촬영을 하였다. 동명항의 빛내림 2012. 9. 28.
궁평항 여전히 더위가 가시지 않은 여름날 궁평항으로 나갔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모터보트를 타거나 바다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밀물이 되자 얼마나 빠른 속도로 물이 들어오는지 겁이 날 지경이었다. 밀물이 되는 장면을 장타임으로 잡아 보았다. 서서히 해가 기울자 하늘이 붉.. 2012.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