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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키르기스스탄 출사54

소금산 마을 키르기스스탄의 테마기행에도 나왔다는 소금산을 찾았더니 관광지라기에는 너무 초라한 마을이었다. 그냥 시골의 작은 마을인데 인적도 드물고 집도 몇채 없어 실망을 하였다. 시골마을에 기이한 전신주들이 서있어 몇컷 촬영을하고 소금산으로 발길을 돌렸다. 2015. 9. 17.
하산길에 만난 목동들 송쿨호수 하산길에 만난 목동들은 열 살이나 되었을까 아주 앳된 아이들이었다. 그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익힌 솜씨인지 말을 능숙하게 타고 소몰이도 아주 잘했다. 다시 한번 멋진 포즈를 보여달라고 하자 말이 앞발을 드는 재주를 보여주었다. 2015. 9. 17.
송쿨호수의 아침 송쿨호수는 가는 길도 험하지만 3,000미터가 넘는 고원에 있어 일년에 여름 3개월 동안만 타인의 출입을 허락하는 곳이다. 그러기에 자국민들도 못가본 사람들이 많으며 그만큼 자신의 속살을 드러내지 않는 관광명소이다. 우리 일행도 전날 유르타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왕방울만한 별사.. 2015. 9. 14.
유르타 마을 유르타는 몽골식 게르처럼 이동식 주거공간을 말하는데 유목민들은 가축을 데리고 초지를 따라 옮겨 다니며 유르타를 설치한다. 송쿨호수에도 현지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숙소로 유르타를 만들어 놓았다. 송쿨호수의 자유인이었다. 유르타에서 나온 유목민의 자유로운 포즈 키르기스.. 2015. 9. 13.
말이 있는 풍경 키르기즈에서는 흔히 보는 말이지만, 온통 근육질의 몸매와 역동적인 비주얼이 보면 볼수록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 목이 말랐는지 냇가에 와서 목을 축이는 말 볼일을 마치고 꼬리를 흔들며 돌아가는 엉덩이와 뒷모습도 아름답다. 어딜가나 엄마를 졸졸 따라 다니.. 2015. 9. 13.
산골마을의 천사들 밝은 햇볕 아래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아이들은 분명 천사들이었다. 우리나라 6,70년대 시골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토담집과 아이들이다. 인적이 드믄 산골에서 자연을 놀이터 삼아 형제끼리 친구처럼 놀고 뛰어다니는 아이들. 우리도 그런 시절을 겪지 않았던가. 아이들의 아빠인듯 젊.. 2015. 9. 10.
송쿨호수 가는 길 2 대 자연이 연출하는 아름다움은 웅장하고도 엄숙하였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을 따라 푸른하늘과 바람을 따라 우리는 호수를 향했다, 그길에는 야크떼도 있고 양을 모는 목동들도 있었으며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말들도 보였다. 2015. 9. 10.
송쿨호수 가는길 송쿨호수는 송쿨산과 몰도산사이에 있는 해발3016Km 에 있는 산정호수이다. 비쉬켁에서 가는데만 7시간 정도 걸리고 해발 3000미터가 넘는 곳이기에 가는 길이 힘들고 험난한 여정이었다. 가파른 고갯길은 물론 구불구불한 언덕길을 오르느라 짚차도 힘겨워 했다. 그러나 황량하면서도 신.. 2015. 9. 9.
키르기즈 사람들 우리에게 점심식사를 만들어 주기위해 요리를 하는 아저씨와 아버지를 돕는 아들 현지식 볶음밥과 닭요리인데 맛이 제법 괜찬았다. 양몰이 하는 목동 아저씨 동네 골목길에서 만난 할아버지 전통 모자에 그래도 명품 브랜드 트레이닝 복을 입으셨네. 노천의 과일가게 아가씨와 각종 과.. 2015. 9. 9.
호텔 주변의 새벽 새벽에 눈이 떠져서 호텔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오늘따라 하늘이 불타오르며 호텔과 길을 비춰주고 있었다. 호텔에서 조금 걸어나오면 자작나무가 빼곡하게 서있는 길이 보이는데 우리는 위험을 무릎쓰고 가운데 들어가 자작나무를 촬영하였다. 2015. 9. 8.
고원의 아이들 고원위에는 허름한 집 한채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가축을 기르며 살고 있었다. 그곳에는 너댓명의 아이들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나를 보자 수줍어하며 숨더니 조금씩 눈을 마주치고 익숙해지자 카메라를 의식하고 동물들을 끌어안고 과감하게 나와서 포즈를 취해주었다.아직 순박하고 천.. 2015. 9. 8.
시내가 보이는 고원에서 우리는 비쉬켁 시내를 조망하기 위해 인근에서 제일 높은 고원으로 올라갔다. 그곳 역시 나무도 별로 없고 그저 황량한 구릉이었는데 비쉬켁 시내를 한눈에 볼수 있었다. 고원에는 벌써 가을이 오기 시작했는지 초록색 들판이 황금색으로 변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일몰을 맞고 산.. 2015.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