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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C C 2009. 9. 19.
신비의 나스카라인 나스카라인은 페루의 나스카 지방에 있는 그림이다. 800개 이상의 선과 300개의 형상, 그리고 벌새, 원숭이 등 70개의 동물과 식물 모양이 450㎢의 평원에 그려져 있는데, 그림이 너무 커서 지상에서는 그 형태가 보이지 않고 공중이나 높은 전망대에서 보아야 제대로 볼 수 있으며 대체로 경.. 2009. 9. 19.
물개의 왕국 바예스타섬 동물의 왕국 물개 섬 오늘은 정말 강행군의 연속이었다. 다행이 어제 리마로 내려와서 묵었기에 고산증세 없이 편안한 밤을 보내고 새벽2시에 일어나 3시에 버스가 출발하였다. 이렇게 잠도 못자고 꼭두새벽에 출발을 하는 것은 조금만 늦으면 길도 막히고 물개 섬에도 관광객이 몰리기 .. 2009. 9. 19.
테라스가 아름다운집 포천 일동에 있는 <테라스가 아름다운집>에는 예쁜 집을 가꾸며 아름답게 늙어가는 두 부부가 산다. 그집에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펜션>이라는 명패외에도 아기자기한 들꽃과 멋진 나무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그리고 후덕하고 인심좋은 주인내외가 살고 있다. 하늘이 보이는 .. 2009. 9. 18.
한여름의 열정 칸나 2009. 9. 18.
한련화 2009. 9. 18.
화성행궁 2009. 9. 18.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 오래 꿈꾸어 왔던 남미여행을 결행하게 된 것은 올해 갑년을 맞는다는 핑계였다. 고작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 3주 정도의 패키지여행이지만, 여러 가지로 나에겐 큰 모험이었다. 우선 집안의 대소사를 피해 부부가 한 달 가까이 집을 비우는 것도 쉽지 않았고, 과연 체력도 버티.. 2009. 9. 13.
꽃은 피어 웃고 있고 꽃은 피어 웃고 있고 무대 위에 한 여인이 앉아 있다. 그녀는 검정치마에 흰 저고리를 입고 붉은 진달래 꽃다발을 앞에 놓고 처연한 모습으로 앉아있다. 이윽고 천천히 팔을 들더니 자신의 마음을 몸짓과 얼굴 표정으로 표현한다. 꿈결인 듯 멀리서 어머니의 자장가 소리가 다정하게 들려온다. “자장.. 2009. 9. 13.
손톱 밑의 가시 손톱 밑의 가시 드디어 그놈의 정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두 달 가까이 그렇게나 애를 태우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놈의 몸체는 불과 3mm도 안 되는 아주 작은 것이었다. 도대체 무엇인가 궁금하여 핀셋을 들고 이리저리 돌려보아도 확연히는 모르겠고 그저 묵은 체증이 내려가듯 후련할 뿐이었다. “.. 2009. 9. 13.
떠다니는 갈대섬 떠다니는 갈대 섬 파란 물빛과 하늘빛이 너무 닮아 마치 하늘을 품고 있는 호수 같았다. 수평선 멀리 보이는 안데스산맥의 연봉들이 없었다면 어디까지가 호수이고 어디부터 하늘인지 얼른 분간이 되지 않았다. 남미 페루에 있는 티티카카호수는 해발 3800m상에 있는데, 지구상에서 하늘과 제일 가깝고.. 2009. 9. 13.
잃어버린 공중도시 잃어버린 공중도시 그 여인에겐 하루해가 짧기만 했다. 떨어질 위험을 무릅쓰고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밭에 옥수수나 감자 농사도 지어야 했고, 징징거리며 보채는 아이에게 물을 길어다가 양식을 장만해 주어야 했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남편을 기다리며 해가 뜨고 기우는 동안 태양신을 향해 그.. 2009.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