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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바다)302

운여해변 태안군에 있는 운여해변으로 출사를 나갔다. 아직은 사람도 없고 볼거리도 없는 조용하고 소박한 해변이지만 썰물이 되어 물이 빠져나가는 풍경을 장노출로 담아 보았다. 서서이 물이 빠지면서 바다 속에 양식을 하기위해 세워놓았던 버팀목들이 드러나고 있었다. 2014. 6. 29.
간월도 점심을 먹기위해 간월도 밥집에 갔다가 아주 오랫만에 간월암쪽으로 들려보았다. 아주 오래전 와 보았던 추억의 장소이다. 2014. 6. 28.
영흥대교의 일몰 바람이 많이 불어서 하늘이 예쁠 것 같아 영흥도로 일몰을 보러 나갔다. 그러나 실망스럽게도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맑기만 하더니 그나마도 해무속에 가려 해는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영흥대교를 배경으로 그나마 몇장이라도 찍고 바람이 몰아치는 바닷가를 돌아 나왔다. 구부려 앉아.. 2014. 5. 16.
漁球가 버려진 바다 바다가 병들고 종종 신음을 한다. 한때는 사람들의 밥벌이의 도구가 되었고 생명줄이 되었던 어구들이 마구 버려져서 썩어가고 있었다. 사람도 늙고 병들어 쓸모가 없어지면 저 어구들처럼 폐기처분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2014. 5. 16.
궁평항의 노을 사진을 시작하고 부터 하늘을 자주 보는 버릇이 생겼다. 오늘도 하늘이 괜찬을 것 같아 궁평항으로 나갔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구름이 좀처럼 걷히지 않고 묵직하게 내려앉더니 나중에야 조금씩 하늘이 밝아지기 시작랬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장노출을 시도하기도 하고 줌인, 틸팅을.. 2014. 5. 3.
한낮의 선감도 선감도는 장타임을 찍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출사지이다. 그러나 물때 맞추기가 쉽지않아 몇번을 갔다가 실패를 했다. 밀물이 되어 고랑에 물이 들어 올때 쯤 느린셔터로 동감을 살려야하는데 이날도 물때를 잘못 잡았다. 한때는 왕성하게 일을 했을 폐선이 그대로 버려져서 이제는 흔적.. 2014. 4. 4.
흐린 날의 아침 날씨가 잔뜩 흐린 날 바다에 나갔다. 날이 조금씩 밝아왔으나 구름때문에 솟아오르는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구름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하늘이 아름다운 날이었다. 우리 인생에도 어찌 맑은 날만 있겠는가. 흐리면 흐린대로 살아 볼만 하지 않은가. 2014. 4. 4.
어구가 있는 바다 바닷가로 나가니 커다란 그물을 쳐놓고 어구들도 군데군데 설치해 놓았다. 밀물이 되면 이곳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고기가 그물에 걸리는 모양이다. 그 모습들이 그로테스크해서 바다와 함께 담아보았다. 2014. 3. 28.
자월도 풍경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일박이일동안 자월도를 다녀왔다. 자월도의 행정구역은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이며 승봉도와 대이작도에 인접하여 있다. 대부도에서는 40분쯤 걸리며 차도 함께 실을 수 있는 작고 소박한 섬이다. 이틀동안 날씨가 흐려 아쉽.. 2014. 3. 28.
궁평의 일몰 매향리에서 다시 궁평항으로 나와 일몰을 촬영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장노출을 시도해 보았는데 nd 필터가 부족하여 마음 먹은대로 되지않았다. 2014. 3. 11.
매향리 오랫만에 매향리 바닷가에 나갔다. 우수 경칩도 지나고 봄이 코앞인데 꽃샘추위가 얼마나 매서운지 온 몸이 움츠러 들었다. 겨울이 지난 바닷가는 봄을 준비하는듯 꿈틀꿈틀 태동을 시작하고 잇었다. 마침 썰물때여선지 갯벌이 모두 드러나고 있었다. 2014. 3. 11.
고랫부리의 일출 빙화를 찍느라 열중해서 해가 떠오르는 것도 모르고 있다가 해가 불쑥 올라 온 후에야 렌즈를 바꾸고 허둥거렸다. 약간 구름이 있어서인지 해는 높게 올라와서도 퍼지지 않고 발그레한 하늘에 수줍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잠깐동안 얼굴을 보여주던 해가 곧 구름속으로 숨어버리고 주황.. 2014.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