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 추상173 바위의 표정 # 6 바위안에는 오랜 이야기를 품은 것처럼 여러가지 색상이 함께 어우러저 있다. 2014. 6. 19. 바위의 표정 # 5 바위의 표정에는 숨은 그림찾기처럼 물개도 있고 표범도 있고 여인의 누워있는 모습도 보인다. 2014. 6. 17. 바위의 표정 # 4 수천만년을 해풍에 버티어 온 바위는 깊게 패인 주름이 마치 세월의 훈장처럼 느꺼진다. 2014. 6. 17. 땔감 춥고 가난하던 시절 겨울을 나기위해서는 미리 미리 땔감을 준비해야 했다. 처마밑에 그득하게 쌓여있는 장작더미를 보면 먹지 않아도 배부르던 시절이었다. 2014. 6. 15. 바위의 표정 # 3 바위는 말이 없다 그 오랜 세월 침식작용으로 제 몸이 마모되면서도 무엇을 보았는지 무슨 아픔을 당했는지 말 할 수 없다 단지 오랜 세월 참아왔던 세월의 깊이를 몸으로 말해주고 있다. 2014. 6. 8. 바위의 표정 # 2 얼마동안이나 해풍을 맞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을까 켜켜이 쌓인 돌틈에 그가 버티어 온 사연이 숨어있다. 2014. 6. 8. 균열 # 12 우리의 몸안에도 수분과 영양분이 부족하면 어디에서든 균열이 시작될 수 있다. 2014. 6. 7. 균열 # 11 어디에서 언제부터 균열이 시작되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쩍쩍 갈라진 마른땅은 비가 오기전에는 균열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14. 6. 7. 해초 여인의 헝클어진 머릿결처럼 물결에 마구 머리를 풀어헤친 바다의 풀들이다. 2014. 6. 5. 流 # 15 호수에 비친 산그림자는 엄마 품 속처럼 따뜻한 세피아 색이었다. 2014. 6. 5. 松花圖 # 10 날씨가 가물어서 아직 모를 내지 않은 논에는 군데군데 송화무늬가 남아 있었다. 2014. 5. 31. 松花圖 # 9 자연이 만들어 낸 형상들을 보면 오묘하고 신비스럽다. 어느 예술가의 것보다 훌륭한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2014. 5. 28. 이전 1 ··· 5 6 7 8 9 10 11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