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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771

스리랑카 성당 갈레에서 두어 시간 자유시간을 주길래 우리는 올드타운을 걷다가 천주교 교회를 발견했다. 원초적인 불교국가인데다 힌두교도인이 많은 스리랑카에서 성당을 보니 너무 반가워서 교회 안으로 들어가보니 마침 미사중이었다. 신부님의 제복도 로마카톨릭을 따르는 우리와는 조금 다르.. 2019. 3. 15.
갈레의 학생들 갈레에 있는 학생들은 유럽식 교육을 받아서인지 굉장히 자유분방하게 운동을 하고 유럽처럼 학교가 끝나면 꼭 부모가 데릴러와서 귀가를 시키는 모습이었다. 2019. 3. 14.
갈레 올드타운 갈레는 포루투갈 식민지 시대의 수도였다. 해안가에 유럽식 성을 쌓고 대포를 설치했다. 그 후 네델란드가 통치하기도 했고, 지금도 네델란드 교회가 남아 있다. 그러다가 결국 나중에는 영국이 차지 했다. 그래서인지 올드타운은 어쩐지 유럽의 거리 비슷하다. 갈레의 올드 타운은 스리.. 2019. 3. 14.
갈레 포트 갈레는 스리랑카 최대의 항구 도시로, 한때 아라비아 상인들의 동방 무역기지로 번성했던 곳이다. 15세기 포르투갈 강점기에 포르투갈 인에 의해 건설되었고, 그후 네덜란드가 이 땅을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1988년엔 '유네스코 세계의 유산'으로도 지정된 스리랑카의 최남단 거점도시로.. 2019. 3. 13.
코끼리를 만나다. 엘라에서 일정을 마치고 깔레로 가는 도중 누군가 "와~ 코끼리다."라는 함성이 들려왔다. 무슨 국립공원을 지나고 있다고 들었는데 창밖을 내다보니 거대한 코끼리들이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사파리 안에서도 잘 볼 수 없는 코끼리를 길거리에서 볼 수 있다니 우리는 무슨 행운인가 싶어 .. 2019. 3. 11.
엘라 라와나 폭포 작은 도시 엘라에 도착하여 '엘라 락'을 가기로 하였으나 일행들이 모두 지쳐서 오늘은 대신 시내에서 가까운 라와나 폭포를 가기로 했다. 폭포에 막상 도착하니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폭포인데다 수량도 그리 많지않아 실망을 하였지만 섬나라에서는 귀한 폭포인지 현지인 관.. 2019. 3. 10.
나인 아치 브릿지 우리는 호텔에 돌아와 아침을 먹고 엘라로 이동을 하였다. 엘라에는 스리랑카의 슬픈 역사를 알려주는 나인아치 브릿지가 있다. 스리랑카는 포르투갈인들이 깔레지역 일부를 점령하며 시작한 서양의 침탈이 1602년에 네덜란드인이 포르투갈인을 몰아냈고, 다시 1795년 영국이 찬탈을 하여.. 2019. 3. 8.
산정에서 산 정상에는 절벽끝에 엉성하게 지어놓은 간이 찻집이 있고 원주민들이 차를 팔고 있었는데 차를 주문하면 곁들여서 넓적하고 구수한 빵을 구워주었다. 차맛이야 잘 모르지만 등산을 하고 난 후여서인지 구수한 빵과 차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그곳에서 내려다 본 건너편에는 멀리까지 .. 2019. 3. 7.
립톤씨트의 일출 우리 일행은 립톤씨트의 일출을 보기 위해 이른 새벽에 톡톡이를 타고 산 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너무 이른 시간에 길을 나섰는지 30분쯤 이나 달렸는데, 산위로 올라가는 철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관리인이 6시나 되어야 출근을 하여 입장료를 받는 모양이었다. 하는 수 없이 그때부터는 .. 2019. 3. 6.
하프탈렌의 숙소로 올라가다. 누와라 엘리야에서 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한시간 정도 올라가면 하프탈렌이 나온다. 스리랑카 남동부 산악지대의 해발 1천868m에 달하는 고지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그만큼 가는 길은 험했고, 차는 계속해서 산길을 올라간다. 이윽고 차밭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한두 곳이 .. 2019. 3. 5.
누와라 엘리야 기차를 타고 4시간쯤 지루하게 달린 끝에 누와라 엘리야에 도착했다. '빛의 도시'라는 뜻을 가진 누와라 엘리야는 이 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마을이라고 한다. 스리랑카 남동부 산악지대의 해발 1천868m에 달하는 고지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리틀 잉글랜드라 불릴만큼 영국통.. 2019. 3. 5.
기차를 타고 캔디를 떠나다 우리 일행은 캔디에서 버스를 버리고 누와라 엘리야에 기차로 이동을 하기로 했다. 스리랑카의 낭만적인 기차를 타보고 서민들의 교통수단을 경험해 보기 위해서였다. 아주 오래 전 학창시절 이런 기차를 타고 서울을 오르내리던 기억이 떠올랐다. 기차역에는 일찍부터 사람들이 모여서.. 2019.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