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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예술공원 안양에서 치르는 지인의 결혼식에 갔다가 옛추억을 더듬으며 안양유원지를 찾았다. 지금은 길도 깔끔하게 정비가 되었고 이름도 안양예술공원이라고 바뀌어서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았다. 한때 이곳에 생활터전을 마련하고 고생하던 옛친구를 생각하며 가슴이 저려왔다. 2010. 3. 4.
양떼 가족 겨울이어선지 양들은 모두 축사에 들어가있었는데 특이한것은 어린 양과 성숙한 양을 한우리에 넣어둔 것이었다. 전에는 성숙한 놈들은 그들끼리 새끼양들은 어린 놈들끼리 나누어 놓았는데 모처럼 한 식구들이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이었다. 2010. 3. 3.
양떼목장의 설경 대관령에 들어서자 휴일이어선지 대형버스와 차들이 제법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아 낯익은 대관령, 우리가 한때 얼마나 이곳을 자주 찾았고 얼마나 정이 많이 들었던가. 더구나 여름에 자주가던 양떼목장을 겨울에 오니 색다른 모습에 감회가 새로웠다. 2010. 2. 27.
먹이를 낚는 갈매기 파란 물속에 유유히 앉아있는 갈매기를 보며 과연 멋진 샷을 할 수 있을까 의문스러웠다. 그러나 먹잇감을 보자 날쌔게 날아와 먹이를 채가는 모습은 정말 번개처럼 빨랐다. 2010. 2. 25.
신남항의 일출 일출을 찍기위해 눈을 뜨자마자 대충 짐을 챙겨서 민박집을 나섰다. 벌써 주위에는 여명이 몰려와서 훤하게 밝아오고 있었다. 부지런히 해신당 공원으로 올라가니 아직은 일러서인지 매표원도 나오지 않아 우리 일행은 신나게 공짜로 들어갔다. 부지런히 셋팅을 하고 일출이 시작되기전.. 2010. 2. 24.
솔섬의 풍경과 일몰반영 강원도에는 눈이 50센티는 쌓여있었다. 삼척을 지나 소문으로만 듣던 월천리에 도착하니 벌써 해가 기울기 시작했다. 발이 푹푹 빠지는 눈밭을 달려 겨우 호수가에 도착하니 형형색색의 구름에 가려 해가 기울고 있었다. 2010. 2. 23.
나무의 연륜 언제나 그자리에 지키고 서서 넉넉한 모습으로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는 사람하고는 달리 나이테가 두꺼워지고 연륜이 더할수록 기품을 더하는것 같다. 사람도 나무처럼 의연하게 늙어갈수는 없는걸까. 표피가 두꺼워진 오래된 고목을 보며 나도 나무를 닮고 싶었다. 2010. 2. 19.
초가집의 운치 눈이 오던날 중앙공원에서 본 초가집은 오래 잊고 있던 추억의 한자락을 끄집어 내었다. 그날 쫓기듯 나온 초가집을 다시 찾은건 천천히 음미하며 보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었다. 눈이 그치자 초가에 달린 고드름이 햇살을 받아 영롱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2010. 2. 18.
비구니 사찰 봉녕사 며칠동안 눈이 오고 찌푸리던 날씨가 모처럼 활짝 개어 햇빛이 나기에 무작정 카메라 가방을 챙겨 집을 나왔다.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집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어도 가보지 못한 봉녕사를 가기로 했다. 비구니승들만 거처하는 곳이라기에 아담한 절이라고 알고 있었으나 직접 가보니 의외로 규모가.. 2010. 2. 16.
중앙공원의 설경 올해처럼 눈이 많이 온 해도 드물것이다.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설경을 놓치기 아쉬워 가까운 중앙공원으로 갔다. 눈은 천지사방에서 내리고 눈을 소복히 이고 선 나무들이 환상적이었다. 2010. 2. 15.
눈속의 열매들 눈이 오던날 중앙공원에 가니 빨간 열매들이 흰 눈을 소복이 이고 매달려 있었다. 평소에 하찮게 지나치던 작은 열매나 버려진 낙엽 하나도 순백의 세상에서는 유달리 아름다워보였다. 2010. 2. 14.
우리 가족이 된 봄이와 바람이 8년전 봄에 우리에게 와서 한식구가 된 봄이~ 시흥에 살던 친구가 키우던 6개월 된 푸들 암놈이 있는데 에미 때문에 두마리는 키울수 없다고 하여 우리집으로 데려왔다. 처음에는 배변훈련이 안되있어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그러나 성격이 온순하고 차분하여 금방 정이 들었다. 그리고 전에 키웠던 잔.. 2010.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