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079 가파도키아와 비둘기 계곡 피존 벨리라고도 불리는 비둘기 계곡은 우리가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식당 뒤편에 있었다. 험준한 계곡에 뾰족한 바위들이 솟아 있고 그 안에 조그만 문들이 나있어 처음에는 정말 의아스러웠다. 그러나 가이드의 말을 들으니 처음에 외딴 동굴 속에 숨어 지내던 수도자들이 통신수단으.. 2009. 5. 9. 터키의 이스탄불 (2006, 11 ) 이스탄불에 도착하니 어두운 밤중이었는데, 그것은 터키가 서울보다 7시간이 늦기 때문이다. 공항도 컴컴하고 모든 도시가 어두워서인지 별다른 감흥도 느끼지 못 하고 호텔에 도착하여 잠시 눈을 부쳤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쩐 일인지 버스가 늦어지는 것 .. 2009. 5. 9. 대만 화련 (2006, 04 ) 오랫만에 화수회 친구들과 대만여행에 올랐다. 화수회 친구들은 1975년 쯤 우리가 화곡동에 둥지를 틀면서 모인 한동네 친구들로 어린 아이들을 키우며 만난 30년 지기들이다. 2009. 5. 6. 베트남의 하롱베이 (2005, 06 ) 베트남의 하노이시에 내리니 오토바이 부대가 온 거리를 메우며 서로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간다. 2009. 5. 6. 다시 크라이스트처치로 오늘 우리가 묵을 곳은 오전에 지나온 ‘테아나우’라는 커다란 호수가 있는 마을이다. 새로운 도시에 도착하면 언제나 인포메이션 센터에 들려 지도와 길 안내를 받고 생소한 길을 찾아 가는데 이곳은 아주 작은 마을이라 숙소를 금방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묵을 숙소에 가니 .. 2009. 5. 4. 달맞이꽃을 보며 달맞이꽃을 보며 아침부터 바람 한 점 없는 찌는 듯한 날씨였다. 친구에게서 달맞이꽃을 보러 오지 않겠느냐고 전화가 걸려 왔다. 나는 야생화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예전에 어떤 문우의 글에서 달빛을 받아 달맞이꽃 망울이 터지는 소리가 마치 음악 소리 같았다는 수필을 읽은 적이 있어서 그 꽃.. 2009. 5. 3. 순애 이야기 순애이야기 버스터미널까지 순애를 배웅하고 집에 들어오니, 순애가 가져온 짐 보따리가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아까 그 애가 일일이 가르쳐주며 봉지를 열어 보였는데도 그때는 건성으로 들었는지 꾸러미들은 생소해 보였다. 새삼스레 그것들을 하나씩 풀어보니 고춧가루가 한 되쯤 들어있고 깨와 .. 2009. 5. 3. 킌즈타운과 밀포드사운드 여왕이 살만큼 아름다운 도시라는 ‘퀸즈타운’의 아침이 밝았다. 그러나 어제와는 달리 날씨는 잔뜩 흐렸고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았다. 여행하면서 제일 난감한 일은 비가 오는 것인데, 더구나 아기까지 동행한 우리는 여러 가지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아침을 먹고 나니 예상대로 비.. 2009. 5. 3. 뉴질랜드 여행기 (2005, 04) 호주 브리스베인에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까지는 서너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호주와의 시차도 2시간이나 되고, 입국할 때 밑반찬을 해온 것이 말썽이 되어 시간을 끌었더니 어느덧 훌쩍 오후가 되어 버렸다. 게다가 공항에 내리니 비까지 추적추적 내려 여행 첫날부터 들.. 2009. 5. 3. 호주의 브리즈번 (2005, 03 ) 골드 코스트의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에서.... 고부가 비슷한 모습으로 서있다. 개구장이 종욱이의 젖은 모습 동물 농장에서 부활절날 브리즈번의 성당에서 영세받는 모습 2009. 5. 1. 중국의 장가계 (2005, 02 ) 보봉호에서 바라본 기암괴석들 5년 만에 다시 가본 상해의 외탄거리 불야성을 이룬 상해의 야경 항주의 육화탑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 중국의 최대의 명절인 춘절을 잎두고 거리 장식이 화려하다. 2009. 5. 1. 다시 독일의 로덴부르크 (2004-05 ) 아침에 체코를 떠나 다시 처음 여행 시발점인 독일로 왔다. 독일 로맨틱 가도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중세 도시 로덴브르크를 보기 위해서였다. 로덴브르크는 작은 중세 도시로 성안으로 들어가니 우리나라 민속촌과 같이 옛날 모습 그대로를 보존해 놓았는데 그 마을에 직접 사람들이 .. 2009. 4. 30. 이전 1 ··· 336 337 338 339 3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