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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박물관66

아르떼뮤지엄 2 2022. 1. 24.
강릉 아르떼 뮤지엄 1 동해안에 갔던 김에 강릉에 들려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 아르떼뮤지엄을 찾았다. 아르떼뮤지엄은 면적이1500평이고, 높이는10m를 확보해 보는 이의 몰입감을 높였다. 강릉의 영원한 자연을 메인 주제로 관동팔경의 으뜸이자 백두대간의 중추인 강릉의 지역적 특성과 유구한 문화를 반영했고, 높고 낮은 지형의 속성을 모티브로 ‘밸리(VALLEY)’를 테마로 12개 미디어아트를 다채롭게 보여주고있다. 정령이 살고 있는 영원한 소나무 숲, 압도적인 규모의 생생한 파도, 신비로운 동굴, 경포호의 오륜을 찻잔에 담아 강릉의 달콤한 맛과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TEA BAR 등 이전 전시관과 다른 새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공간별로 각기 다른 자연을 소재로 제작된 작품들은 시각적 강렬함과 감각적인 음향 및 품격있는 향.. 2022. 1. 24.
미술관 실내 전시관 내부는 콘크리트 색감과 텍스처를 그대로 들여와 외관과 통일감을 주었다. 입체적 조각전시물이 주를 이루는 걸 고려해 외부와 접하는 벽면은 유리로 채우고 이를 따라 전시물을 배치해 건물의 안팎에서 작품을 볼 수 있게 하였다. 미술관의 구성은 3관( 근현대 조각관, 김명숙 조각관, 기획조각관) 그리고, 5정원(소나무정원, 물의정원, 돌의정원, 잔디정원, 테라코타정원)의 다섯 가지 테마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 건축가의 의도는 '노출콘크리트'를 넘어 강원도 특유의 향토성을 살리려한 듯 거친 벽과 기다란 창이 특이하다. 입장료가 있지만 분위기 좋은 곳에서 커피나 차를 주니 차도 마실겸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하기가 좋은 곳이다. 실내에 연못을 만들고 수생식물을 키우는데 세마리의 강아지들.. 2021. 10. 13.
바우지움 미술관 고성에 있는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은 현대 조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된 조각가 김명숙의 사립 미술관이다. 지역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학생들의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조각미술관 바우지움은 ​전체 9,900㎡ 부지에 총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축가 ‘김인철’ 교수가 모든 공정을 맡아 진행했다. 가장 처음 만난 건물은 넓은 땅처럼 차분한 인상을 남긴다. 부담스럽지 않은 높이로 건물을 짓고 수평을 강조한 덕이다. 불을 밝힌 건물 옆에 보이는 독특한 질감의 벽은 세 동을 이어주며 바람을 담아낸다. 그리고 물이 있는 마당을 펼쳐낸다 담장이 둘러싸는 전시장 앞에는 주변 풍경을 비추는 물이 있다. 건축가의 의도대로 소나무와 울산바위는 바람과 함께 수면으로 내려오고, 밤에는 달과 별이 잠시.. 2021. 10. 13.
사진전 <비잉휴먼> 추석연휴를 앞두고 마음만 바쁘던 날,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윌리엄 웨그만의 이라는 사진전을 보게 되었다. 하늘이 맑게 개인 날 오랫만에 찾은 에술의 전당 현대사진의 거장 윌리엄 웨그만은 자신의 반려견 바이마라니를 모델로 촬영했다. 그의 반려견 이름을 가장 존경하는 사진가 이름을 따서 "만 레이"라 짓고 반려견을 최상의 모델로 삼아 많은 작품을 만들어 냈다. 2021. 9. 21.
이효석 문학관 몇해 만에 이효석문학관을 다시 찾게 되었다. 이효석문학관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해 있는데 오고 가는 기회가 있을때마다 자주 들리던 곳으로 눈에 익은 건물이 반가웠다. 이효석문학관의 전시실은 이효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볼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재현한 창작실, 옛 봉평장터 모형, 문학교실에서는 이효석의 문학과 생애를 다룬 영상물 시청이 가능하다. 가산 이효석은 1907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에서 1남 3년 중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경성제일보통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 법문학부 영어영문학과 졸업했다. 이후 숭실전문학교와 대동공업전문학교 교수로 재임했고, 1928년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해 ‘노령근해’ 등 왕성한 작품을 발표했다. 모더니즘문학단체인 ‘구인회’에 참.. 2021. 9. 6.
대관령 박물관 대관령 박물관은 평소에 좋아하던 곳이고 대관령 옛길 시작점에 있어 강릉에서 용평으로 넘어오는 길에 들렸다. 대관령을 뒷배경으로 산에서 굴러 내린 돌의 느낌을 주는 고인돌 형태의 건물로 지어진, 박물관은 우수건축상 및 강원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건축물로, 숲을 이룬 주변과 어울려 대관령 산자락에서 흘러 내리는 맑은 물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곳이다. 박물관은 평생동안 고미술품을 비롯한 전통 유물을 수집해 온 홍귀숙님이 자신의 소장품을 전시하기 위해 1993년 5월 15일 개관했다. 그후 그녀는 조상의 생활문화상을 알리고 강릉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발굴하여 전승해 나가고자 2003년 3월 13일 350억 상당의 박물관을 강릉시에 기증했고, 더욱 살던 사택까지 기증하여 같은 .. 2021. 8. 19.
최민식 초대전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고 최민식 작가는 휴머니스트로서 또한 저널리스트였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예술가 였으며 진정한 지식인 이었다. 한장의 사진이 우리의 삶을 통째로 바꾸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어떤 사진들은 여전히 우리의 삶에 깊숙히 관여하여 고뇌하게 만들고 한숨을 쉬게 한다. 보는 이의 마음을 훔치고 감정의 파동을 잠시나마 물결치게 한다. _ 전시 서문에서_ 이번 전시 온정은 그가 세상을 뜨거운 가슴으로 품은 시대의 로맨티스트였다. 그의 시선에서 묻어나는 특유의 위트와 유머를 전주 국제 사진제에서 새롭게 감상하실 것이다. 창작을 한다는 것은 이 순간 생생히 살아 숨쉬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사진이 삶과 존재에 대한 규명이며 사진을 통해 인간의 모습을 진지하게 발견하고 싶은 것이다. 2020. 10. 16.
고육지책 코로나 시대에 전주 국제사진제가 열린다고 하여 세미나 겸 찾아갔더니 전주 서학동 예술마을 입구에서 고육지책의 방법으로 야외전시를 하고 있었다. 물론 실내전시도 있지만 툭 터진 공간에서 색다른 방법으로 하고 있었다. 올해 축제는 초창기 사진문화를 돌이켜보자는 의미로 ‘오리지널리티를 주제로 내세웠다. 빈티지와 흑백사진이 주도하는데, 14개국 작가 66명이 19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메인 전시는 전주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한국의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가 (고) 최민식 작가의 작품을 새롭게 재구성한 초대전이다. 2020. 10. 15.
종이 박물관 '뮤지엄 산' 안에는 종이박물관이 있었는데 페이퍼 갤러리의 전신인 한솔종이박물관은 1997년 국내 최초의 종이 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 국보와 보물 등 다수의 지정문화재와 다양한 공예품 및 전적류를 수집하여 연구하고 보존해 왔다. 페이퍼갤러리는 종이의 역사와 의미에 대한 전시 및 유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종이의 탄생부터 현재까지를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이 종이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국보 277호인 화엄경은 부처와 중생이 하나라는 것을 기본 사상으로 한다. 화엄종의 근본 경전으로 법화경과 함께 큰 영향을 미친 불교경전이다. 종이로 만든 색색의 예쁜 공예품들이 오랜 세월에도 변하지 않고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었다. 관람객들이 직접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다. 2020. 9. 21.
뮤지엄 내부 뮤지엄 내부로 들어서면 시원한 창밖 풍경이 보이고 미술관과 박물관으로 두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진다. 먼저 미술관쪽을 보기로 하고 발걸음을 옮기니 마침 "회화와 서사"라는 전시를 하고 있었다. "역사를 운영하는 존재 그는 하루하루를 사는 개인입니다. 이곳은 사람냄새가 나는 소담한 한국인의 모습을 풀었습니다." 라는 팻말과 류해운 오우암 두분의 작품을 먼저 대하였다. "그림속 주인공과 함께 길을 잃으면 거기서 자기 자신의 이야기가 시작될 것입니다." 백남준의 작품이 맨 마지막 방을 차지하고 있었다. 2020. 9. 20.
뮤지엄 산 하늘이 예쁘던 날, 오래 벼르던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안에 있는 뮤지엄 산을 찾았다. 산속에 감춰진 Museum SAN은 건축물의 대가 '안도 타다오'의 설계와 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으로 2013년 5월 개관하였다. 뮤지엄은 오솔길을 따라 웰컴 센터를 시작으로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본관, 스톤가든으로 이어져 있다. 본관은 네개의 윙 구조물이 사각, 삼각, 원형의 공간들로 연결되어 대지와 하늘을, 사람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건축가의 철학이 담겨있다.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의 품에서 건축과 예술이 하모니를 이루는 문화공간 Museum SAN은 소통을 위한 단절이라는 슬로건 아래 종이와 아날로그를 통해 그동안 잊고 지낸 삶의 여유와 자연과 예술 속에서의 휴식을 선물한다. 워터가든은 뮤지엄 본관.. 2020.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