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084 서울 숲의 바람의 언덕 하필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던날 서울숲에 갔다. 행여나 하는 마음으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으나 비는 그칠 생각도 않고 인적없는 조용한 겨울 숲속을 걸으며 상념에 젖어 마음까지 젖어들었다.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다 본 다리 2009. 12. 10. 겨울의 숲과 호수 (서울 숲에서) 호수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며 내리는 겨울비가 왠지 내 마음을 닮은 것 같았다. 차라리 눈이 되어 내린다면 낭만이라도 있을텐데.. 마음은 아쉬움으로 그득하고 겨울숲에는 외로운 그림자만 군데군데 비껴 서있었다. 2009. 12. 10. 고대도시 패스 이제 유네스코의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패스의 8세기 고대도시 메디나, 구 시가지를 간다. 7천개가 넘는 좁은 미로로 되어 있는 중세도시, 유일한 교통수단은 노새와 당나귀인 이곳은 지금도 중세를 살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니 곧 비가 쏟아질것 처럼 날씨는 잔뜩 흐려있었다. 카사블랑카.. 2009. 12. 9. 모로코 여행기 (2009, 10 ) 북 아프리카에 속하는 모로코, 아프리카라고 하면 새카만 흑인을 먼저 떠올렸는데 사실 아프리카에는 흑인은 전체 인구대비 몇 프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모로코는 이슬람 국가 중 가장 서쪽에 있는 나라이고 아랍인이 60% 베르베르족이 약40%라고 한다. 정식 명칭은 모로코왕국으로 입.. 2009. 12. 9. 스페인의 마지막 밤 세비야 성당과 히랄다탑을 관람하고 우리는 세비야 대학 건물로 쓰이고 있는 카르멘의 무대였던 담배공장, 엘시드의 동상 등을 버스로 돌아보았다. 그리고 알카자르 부근의 무리오 공원을 지나 구시가지의 산타크루스 거리도 돌아다녔다. 화가 무리요가 살기도 했다는 좁고 아담한 거리.. 2009. 12. 7.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유명한 세비야 오늘은 탕헤르에서 페리를 타고 지부롤터해협을 건너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유명한 스페인의 세비야로 이동하는 날이다. 세비야는 마드리드에서 남서쪽으로 5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주도로,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다. 도시를 북에서 남으로 가로지르.. 2009. 12. 5. 와우정사의 풍경 2009. 12. 4. 와우정사의 부처님들 2009. 12. 4. 잉어들의 식사시간 먹이를 뿌려주자 팔뚝보다 큰 잉어들이 어딘선가 몰려오더니 서로 경쟁하듯이 먹이를 삼키곤 했다. 2009. 12. 4. 태양의 해변과 미하스마을 우리는 코르도바를 관광을 끝낸 뒤 말라가로 향했다. 말라가 가는 길에 들른 곳은 태양의 해변이라 불리는 "코스 델 솔(Costa del Sol)"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이다. 그곳은 연중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와 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겨울철에도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여 사계절 내내 관광객.. 2009. 12. 2. 이슬람 문명을 꽃피운 코르도바 오늘은 코르도바로 이동하는 날이다. 패키지여행은 어디나 비슷하지만 스페인도 각도시마다 먼 거리를 버스로 이동하기 때문에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짐을 꾸리고 버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 한참을 달리다보니 그리 크지 않은 강이 나타나고 아름다운 다리가 보이는 것이 어.. 2009. 11. 30. 교감과 소통 교감(交感)과 소통 어느 날 TV에서 참으로 놀라운 장면을 보았다. <TV 동물농장>이라는 프로에 어떤 여인이 나왔는데, 신기하게도 동물과 교감하는 능력을 지닌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라고 했다. 그녀는 개나 고양이와 눈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그들의 감정을 알아내어 상처를 쓰다듬어.. 2009. 11. 27. 이전 1 ··· 320 321 322 323 324 325 326 ··· 3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