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동,식물)326 제주의 야생화 제주는 바다와 산의 풍광도 좋지만 온갖 야생화의 보고라고 한다. 겨울에도 육지보다 춥지 않아서인지 이른 초봄부터 희귀한 야생화들이 피기 시작하여 꽃을 찍는 진사들은 이른 봄부터 제주를 찾는다고 했다. 보라와 분홍의 현호색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제주의 복수초는 우리.. 2013. 4. 9. 구봉도 노루귀 구봉도에 노루귀가 지천이라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니 날씨가 따뜻해져서인지 정말 노루귀가 많이 올라와 있었다. 분홍색 여린 이파리와 하얀 솜털이 부스스한 모습이 꼭 수줍은 새색씨 같았다. 다행이 날씨도 좋아서 빛받은 노루귀가 맘껏 자태를 자랑하고 있었다. 더러 흰꽃들도 있었.. 2013. 3. 26. 노루귀 영흥도에서 아쉬움을 안고 집에 오다가 아무래도 그냥 가기가 아쉬워 구봉도 산자락을 뒤져서 노루귀 몇 포기를 찾았다. 그러나 이미 해가 산뒤로 넘어가서 햇빛도 없었고 이제 막 올라오기 시작하는 여린 꽃들은 힘없이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그나마 아쉬움에 담은 노루귀의 모습이 애.. 2013. 3. 17. 복수초 이맘때쯤이면 통일사 뒷산에 항상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피었었는데 올해는 유난히 추워서인지 절기가 늦는것 같았다. 그래도 그냥 헛탕을 치고 오기가 아쉬워 복수초 있는 곳을 찾아내어 아쉬움을 달래보았다. 2013. 3. 17. 너도 바람꽃 감기때문에 2주동안 꼼짝을 못하다가 오랫만에 날씨가 풀렸다기에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날씨가 따뜻해진 탓인지 무갑사에 너도 바람꽃이 피었다는 소문을 듣고 산길을 올라갔다. 손톱만큼 작고 앙증스런 바람꽃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이렇게 작고 여린 꽃이 어떻게 단단한 흙을 뚫고 .. 2013. 3. 10. 설중 복수초 2월 중순, 아직은 바람도 쌀쌀하고 봄소식은 이르기만 한데 강원도에 갔다가 복수초가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냉천공원을 찾아 한걸음에 달려갔다. 춥게 생각했던 강원도에 야생화가 제일 먼저 핀것이 신기하여 꽃은 시원치 않았지만 설중 복수초를 열심히 담았다. 꽃을 찍을 준비가 없던.. 2013. 3. 7. 겨울의 연잎 한때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던 연꽃이 겨울에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여 관곡지를 찾았다. 꽁꽁 얼어있는 물속에 잠겨 그대로 얼어버린 연잎도 내년에는 다시 꽃을 피울수 있을까 그나마 추위를 덜어주기 위해 비닐 이불을 덮고 있는 연들은 아마도 추위를 잘 이기고 내년에 동면에서 .. 2012. 12. 26. 가을의 연잎 연잎이 이렇게 아름다운 색을 지니고 있는지 처음 느꼈다. 역광의 강한 빛을 받아 황금색으로 변하는 연잎을 보며 꽃보다 더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2012. 11. 19. 가을 이미지 가을의 끝자락이다. 너무 빨리 가버리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한 가을의 이미지들을 모아 보았다. 2012. 11. 18. 빅토리아 연의 일생 빅토리아 연꽃은 밤에만 이틀정도 피는 연꽃이다. 원산지가 남아메리카 아마존 유역으로 9세기초 영국 식물학자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고 중식된 꽃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에게 선물로 받쳤다는 유래로 빅토리아라는 이름을 가졌다. 그러나 모양도 우아하고 밤에만 피는 연꽃이기에 그.. 2012. 7. 31. 관곡지 연꽃 7월은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달이기도 하지만 연꽃의 계절이기도 하다. 이른 아침 관곡지로 출사를 나갔다. 아직 이슬은 마르지 않았는데 비때문인지 꽃이 별로 만개하지 않았다. 2012. 7. 22. 양귀비와 장미 예전에는 규제가 심해서 양귀비 보기가 참 힘들었다. 그러나 요즘은 화초 양귀비가 많이 퍼져서 관상용으로 심어놓았다. 빛이 들어올때 역광으로 솜털까지 섬세하게 나타내어야 하는데 매크로 렌즈가 없어 아쉬움이 컸다. 5월의 여왕은 역시 장미꽃이다. 아직은 덜 피었지만 머지않아 장.. 2012. 6. 2.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8 다음